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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패망(敗亡) 직전과 현재의 대한민국 상황
전영준 | 승인 2015.05.01 17:08

   
 
국가의 멸망은 외부가 아닌 내부의 분열로 시작 된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1975년 4월 30일, 병력 115만명,해군력 세계 3위, 공군력 세계 4위의 자유월남은 전투복도 전투화도 없는 불과 40만명의 공산 월맹군에게 힘없이 무너지면서 월남은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세계 4위의 군사강국 자유월남이 공산 월맹군에게 패하여 멸망에 이르게 된 이유는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가 말한 대로 ‘국가의 멸망은 외부가 아닌 내부의 분열로 시작 된다.’는 말을 그대로 실천했기 때문이다.

공산월맹이 구사한 ‘통일전선전술’

이세호 제2대 주월한국군사령관은 생전(生前)에 “자유월남이 망한 것은 내부적인 문제로 망한 것이지 군사력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다”며 “월남에 침투되어 있는 간첩들 때문에 망했다. 월남 고관들의 부정부패 이로 인한 민심이반 때문에 망했다”라고 증언했다.

자유월남 티우 정권의 무능과 부패 그리고 월남국민들의 안보불감증을 철저히 이용한 공산월맹의 대남전략과 전술이 주효한 것이 자유월남의 멸망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공산월맹이 구사한 전술은 이른바 ‘통일전선전술’이었다. 6,000여명의 정예 공산당원들을 월남에 침투시키고 민족을 내세워 그들을 배후 조종하며 반미.반정부 시위를 주도케 해 국론을 분열시켰다.

그 중심에는 성직자와 승려 등 종교지도자와 언론인 정치인 학자로 위장한 공산프락치들 그리고 심지어는 티우 정권 내의 수뇌부에 까지 침투하여 월남사회를 서서히 무너트렸다.

월남의 패망 후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은 시위를 주도한 종교지도자가 공산주의자였으며 제1야당 지도자가 간첩,대통령 정치고문,모범적인 도지사로 평판이 자자했던 녹따오 등 간첩들이 침투해 있었다.

현재 대한민국 내 국보법 위반으로 형을 살았던 좌익들과 혹은 운동권 출신의 인사들이 대거 정치권에 진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월남패망 직전 정권 요소요소에 박혀있는 간첩들이 대공전문가들을 숙청해 나감으로서 월남 내부에 침투한 공산 프락치조차도 검거를 못하는 무기력한 대공기관, 정보기관으로 만들어 버렸다.

프락치들은 모략과 거짓선동, 유언비어를 유포하여 사회 혼란을 조장해 무능력한 정권과 일부 사회지도층의 부패를 침소봉대(針小棒大)하여 민심이반을 불러일으켜 자유월남 패망을 부채질 했다.

미국은 월맹과 평화조약을 맺으면서 월맹.베트콩이 평화협정을 파기할 경우 미 해.공군이 북폭을 재개하고 월남군을 전폭 지원하는 미.월 방위조약도 체결하면서까지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그러나 자유월남에 침투해 있는 프락치들은 월남정부와 군부를 무력화 시키고 국민들을 이간질시킴으로써 무력으로 일거에 남반부를 해방시키고 통일을 완성한다는 대남 기본전략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미.월 방위조약을 믿은 월남정부와 국민들은 월맹의 대남 기만전략을 눈치 채지 못하고 평화무드에 젖어 안보불감증에 걸렸으며 정부와 여당 심지어는 군부마저 부정부패로 얼룩져 민심이반이 급속히 진행됐다.

미군 철수 2년 후 월맹군의 총공세가 시작되자 월남의 전투기 조종사는 자기가 지켜야 할 월남 대통령궁을 향해 기수를 돌리고 맹렬히 폭격했으며 월맹군이 전면전을 개시한지 50일 만인 1975년 4월 30일 자유월남은 최후의 숨결을 거두고 말았다.

그 대가는 참혹했다. 600만명의 월남인이 베트콩에 의해 학살당하고 106만명은 보트피플이 되었다. 공산혁명에 협조했던 ‘안경 쓰고 펜대 잡은 자’ 자들이 가장 먼저 처형을 당했다. 한번 배신한 자는 다시 배신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말이다.

자유월남 타도를 외친 신부와 승려, 친 공산당 지식인들은 행방불명됐다. “구국평화 회복 및 반부패운동세력”을 이끈 짠후탄 신부는 적화된 월맹 치하에서 개조캠프에 보내졌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통일전선전술’ 진행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월맹의 ‘통일전선전술’을 그대로 답습해 끊임없이 간첩을 침투시키고 남한 내 종북세력을 배후 조정 하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다. 또한 내부의 적이 외부의 적보다 더 무섭다는 사실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북한 장사정포나 핵미사일보다 더 두려운 것이 햇볕정책 이후로 늘어난 진보를 표방한 남한 내 종북세력의 준동(蠢動)이며 정치권과 일반국민들 사이에 암세포처럼 퍼져가고 있는 안보불감증, 체제부정,북한 김씨왕조 추종 등이다.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내부의 적 남한 내 종북세력은 북한의 지령에 따라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고 있으며, 주한미군 철수, 반정부 시위 등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

참교육을 실천할 전교조는 학생들을 상대로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고 북한 김씨왕조를 추종하는 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법을 공정하게 집행해야할 사법부는 불공합법(合法)과 합리(合理)를 가장한 반체제(反體制) 판결을 내리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법정구속함으로서 북한의 대남적화통일을 위한 사이버 활동을 감시하고, 체제수호의 최전선(最前線)이자 최후 보루(堡壘)인 국정원의 두손과 두발을 꽁꽁 묶어버렸다.

사이버 공간에 친북사이트가 널리 퍼져가고 북한찬양게시물이 수 만 개 게재되고 있는 현실 속에 대기업 간부가 종북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무청 직원과 학교교사가 북한정권을 찬양하는 글을 올리는 세상이 됐는데 말이다.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암세포가 소위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이름의 천주교 일부 사제들의 집단이다. 이들은 몸에 사제복만 걸쳤을 뿐 `내란음모’의 통진당 이석기와 다를 게 하나 없는 악마 집단이다.

정의구현사제단은 극렬하게 국가보안법 철폐와 주한미군 철수, 제주도해군기지 반대를 주장하고 있으며 북한의 연평도 살인 포격이 북한의 자위권 행사라고 북한을 옹호하고 있다.

또한 “KAL기 폭파 사건은 조작된 것이고 정부가 폭파범이라고 한 김현희는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 KAL기 희생자 115명이 대한민국 정부의 조작 때문에 지하에서 원통해할 것”이라고 KAL기 폭파가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조작됐다“고 악을 쓰고 있다.

우리는 진실을 호도하고 `우민(愚民)’을 현혹시키는 악마의 탈을 쓴 집단 정의구현사제단을 경계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질병

채명신 초대 주월한국군사령관은 생전(生前)에 "지금은 베트남전 당시 월남 패망직전과 똑같은 상황입니다. 베트남전에서 자유월남이 패한 것은 공산월맹을 몰랐기 때문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북한을 너무 모릅니다. 누가 동맹인지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감정에 치우친 반미감정은 위험하죠."라고 경고했다.

젊은이 들은 북한의 기아 및 인권유린, 3대세습에 대해 비판하면 구태의연한 작태라고 무시하며 북한의 김씨왕조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세력을 구속하면 ‘종북몰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병들어 가고 있다. 지식인과 국민들은 북한체제, 주체사상,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비판과 언급을 않고 있다.추상같이 단호해야 할 공권력은 종북세력의 눈치를 보며 기가 죽어 법 집행을 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현재의 남북한의 군사력을 비교해 보면 핵무기를 비롯해서 막강한 비대칭 전략무기를 보유한 북한이 우리를 압도하고 있다. 또한 심리전을 바탕으로 한 게릴라전에 있 과거 월맹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월하다.

태풍과 폭우보다 괴물 쥐를 막아내야

과거 6.25전쟁 상황과 월남 패망 직전 상황과는 달리 남한 내 종북세력이 활개를 쳐도 우리는 미래를 향해 더 멀리 웅비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 있다.

6.25 전쟁이라는 쓰라린 경험과 월남 패망은 우리에게는 소중한 경험이다. 전쟁을 경험한 세대가 살아있고 전쟁으로 부모형제를 잃은 세대가 아직도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차대전 이후 건국한 국가 중 유일하게 자유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완성한 국가로서 세계 10대무역대국,세계 군사력 7위,세계 최고의 근면성과 도전정신 소유,세계에서 제일 머리가 좋은 국민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

과거 아시아 최고의 부정부패 국가가 자유민주주의 정치를 실현함으로서 청정국가화 되 가고 있으며 아무리 종교인이 썩어도 피와 눈물로 지켜낸 종교의 뿌리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 뻗어 나가고 있다.

뚝이 무너지는 것은 태풍과 폭우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농작물과 나무줄기를 뜯어먹는 뉴트리아라는 괴물 쥐들이 파 놓은 쥐구멍 때문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앞으로 다가 올 태풍과 폭우는 기상예보에 따라 뚝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평상시에도 뚝에 구멍을 내는 뉴트리아라는 쥐의 번식과 활동은 쉽게 막을 수 없다.

우리는 암세포 종북세력의 번식을 막고 처단하려면 뉴트리아를 잡아내듯 끊임없는 척결의지, 공직자들의 솔선수범,강자가 약자에 대한 배려 문화 확산 등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 상기 글은 월간 '충호' 4월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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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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