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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전 국회의원 | ||
그날 오후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주검으로 발견됐다.주검으로 발견된 성완종 회장을 두고 국민들의 생각은 자신의 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나면 도덕성이나 명예가 추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쯤으로 생각했을 수 있다.
하지만 성완종 회장이 자신이 희생양인 줄 알면서 로비했던 쪽지(명단)를 주머니에 간직하고 다녔을까란 의문이 남는다.
이 메모에서 거론되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외에 이병기 현 비서실장, 이완구 총리 등 현 정부 핵심 인사들의 이름이 적시돼 있어 수사 착수 여부가 정국을 흔들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성완종 전 회장은 2006∼2013년 5월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 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내고 관계사들과의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250억 원가량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를 받고 있었다.
자원외교 비리는 MB 정권을 겨냥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며칠 전 성완종 전 회장은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기자회견에서 자신(성완종)이 이명박 정부 시절 특혜를 받았다는 유착 의혹에 대해 "나는 MB 맨이 아니라, MB 정부의 피해자"라며 오히려 자신은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다고 호소했기 때문이다.
그 후 며칠 후 성 회장은 자살했고, 죽으면서도 여권 실세들 8명의 이름과 금액 등이 적힌 쪽지(허태열(7억), 홍문종(2억), 유정복(3억), 홍준표(1억), 부산시장(2억), 김기춘(10만 불), 이병기, 이완구)에 현 정부 굵직한 인사들을 지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들이 세상에 알려지면 일파만파 확산되어 혼란이 가중될 것이 자명한데, 판도라 상자인 쪽지 내용을 무엇을 암시하랴.무엇을 전달코자 분신같이 몸에 간직하고 다녔을까라는 것이다.
아마 히든카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지목된 8명 중 단 한 사람도 성완종 회장한테 금품 받은 사실도 없고, 연관이 전혀 없단다, 행여 금품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옷을 벗고 정계를 떠난다는 인사들뿐이다.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행복을 추구하는 박근혜 정부 실세들이 정국을 흔들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수습되지 않으면 국민들 민심은 離返 되어 저만큼 멀어지고 말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백성들의 원성이 박 대통령이 늘 주장하는 "원칙 "을 넘어 설 수 없어야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조성화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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