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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주말 개통,직원들대신 대리점 점주 가족들이 근무해야 할 판
유성남 | 승인 2015.03.01 02:37

   
 
3년7개월 만에 휴대폰의 주말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28일 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3월1일부터 휴대폰의 신규가입및 번호이동,기기변경 주말에도 가능하도록 전산 시스템을 열어 놓기로 결정했다.

이동통신사들이 주말 전산개통은 2011년 이후 약 4년만으로, 번호이동 전산시스템은 2011년 6월까지는 주말에도 열렸으나 이후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2011년 7월 1일부터 휴대전화 주말 개통이 중단됐다.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일부 대리점은 자율적으로 영업할 수는 있지만 이동통신사들이 전산 시스템을 닫기로 해서 개통 업무는 못 하게 됐다.

그러나 이른바 '보조금 전쟁'이라 불리며 혈투를 벌이는 통신업계의 과열 경쟁 억제 필요성도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되면서 '보조금 전쟁'은 막을 내리기 시작해 주말에 전산을 닫는 게 큰 의미가 없어졌다.

주말 전산개통이 휴대폰 직영 대리점들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주5일제 근무로 인건비 등 비용이 절감되었지만 주말영업으로 직원들의 주말 특근수당 등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더 큰 문제점은 직원들의 이탈현상이다. 주5일 근무에 익숙해진 직원들이 수당을 더 준다고 쉬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결국 주말에는 대리점 점주 가족들이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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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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