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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참모와 장관들은 ‘대통령’의 생각을 실천해야
전영준 | 승인 2014.12.17 01:04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종북 논란을 빚은 신은미.황선씨의 토크콘서트와 관련해 우려를 표했지만 참모와 관련 장관들은 ‘소귀에 경 읽기’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지난 15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에 소위 종북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몇 번의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일부 인사들이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생활상이나 인권침해 등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의 일부 편향된 경험을 북한의 실상인양 왜곡.과장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 달 유엔총회의 인권사회분과위원회에서의 북한인권결의안 통과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달리 "당사자인 대한민국에서 정반대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극히 편향되고 왜곡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평화통일을 지향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바로알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이 모든 행위들은 헌법적 가치와 국가의 정책성을 지킨다는 대원칙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참모들과 관계부처 장관들은 ‘소귀에 경 읽기’에 ‘꿀 먹은 벙어리’되지 말아야

박근혜 대통령의 이런 지적에 지금까지 청와대 참모들과 부처 장관들의 업무태도를 보면 얼마나 대통령의 생각을 실천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 수호의지와 국가정체성의 중요성을 아무리 일러주어도 참모들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소귀에 경 읽기’라면 효과가 없는 일이다.

또한 박 대통령이 아무리 중요성을 이야기해도 참모들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메모만 열심히 하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면 대통령의 국정철학은 무용지물이 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종북 토크콘서트와 관련한 언급에는 대통령의 국가관,안보관,통일관 등 국가를 지키는 지도자로서의 철학이 모두 담겨있다.

첫째, 박 대통령은 남한 내 종북세력이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주체라고 인식하고 있다.

둘째, 박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생활과 북한인권 개선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셋째,박 대통령은 왜곡되고 과장된 북한의 실상이 우리 사회의 갈등요인이 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넷째,박 대통령은 평화통일도 중요하지만 북한의 실상을 바로알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다섯째,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대북접촉도 헌법적 가치와 국가의 정책성을 지킨다는 대원칙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수호 의지를 위한 실천계획이 참모들과 관계부처 장관 등에 의해 즉각 수립되어야 한다.

공안부처는 남한 내 종북세력이 준동하지 못하도록 대공(對共) 수사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엄격한 법집행을 통해 공권력이 훼손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

국회는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우리도 북한인권 개선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

통일부와 홍보 관련 부처는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실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대북접촉부서는 헌법적 가치와 국가의 정책성을 지킨다는 대원칙 아래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북한의 선동술에 놀아나면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수호의지와 국가정체성의 중요성을 수 없이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2년 8월20일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저 박근혜, 우리의 주권을 훼손하거나 우리의 안위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지난 2012년 6월1일애는 비례대표 부정경선 관련 논란의 중심에선 통진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국회가 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관을 의심받고, 국민들도 불안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돼서는 안된다”며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2013년 2월 13일 대통령직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토론회에 참석해 “구 소련이 핵무기가 없어서 무너진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말해 통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북한이 계속 핵실험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협하면 흡수통일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딱 한 가지

청와대 참모들과 장관들은 박 대통령이 소통이 안 돼 불통이니 먹통이니 하는 비판을 많이 들어 의기소침할 수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이런 단점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우리의 지상과제인 ‘통일한국’을 이루는 데는 장점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국가를 지키고 적을 괴멸하려면 지도자는 소통보다는 판단을 잘해야 하며 고집스럽게 밀고나가는 우직함이 있어야 한다.

로마인 이야기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조직이란 항상 강력한 지도자가 있어야 움직인다. 기관차가 차량만 늘어놓았다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기관사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치는 결과에 의해 평가받는 것이지 의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박 대통령의 현실적인 리더십의 중요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제일가는 고집불통,소통불능의 소유자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었다.

얼마나 고집스러웠으면 그를 지지했던 김성수,신익희,조병옥,장택상 등 건국의 동지들이 등을 돌렸을 정도다.

그러나 그의 고집스러움이 없었으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존중하는 대한민국은 만들어 질 수 없었다.

고집스러웠지만 사심이 없었던 이승만 전 대통령처럼 박근혜 대통령의 고집스러움은 사심이 없기에 종북세력을 없애며 '통일한국‘을 만들 수 있는 자질이다.

청와대 참모와 관련 장관들은 99.9%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야

청와대 참모와 관련 장관들은 ‘소귀에 경 읽기’식 태도에서 벗어나 대통령을 잘 보필하는 것이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100%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유명한 뉴욕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리베라 마리아노는 늘 최고가 되기 위해서 최상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99%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99.9%로도 부족하다고 했다.

그 1%, 0.1% 때문에 혹시 경기에서 패하거나 임무에 실패했을 때 좌절하게 되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다고 했다.

100%의 노력을 쏟아 부으면, 야구란 원래 패배를 안고 사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다음 도전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맞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들이나 부처 장관들은 지금 물러난다고 할지라도 다음의 대한민국을 위해 100%의 노력을 쏟아 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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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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