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소쩍새 그렇게 울고. 천둥이 또 그렇게 울고.가슴 졸이듯'
사람의 만남도 그렇다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만나야 할 사람이 정해져있으니
옷깃이 스치는 것은 백 년 전에 약속된 것이고
우리의 만남은 천 년 전에 약속된 것이라네.
쉽게 쓴 시는 시가 아니고. 쉽게 온 것은 쉽게 가고.
쉽게 만난 것은 쉽게 헤어지는가.
우리가 천신만고(千辛萬苦) 끝에 만나야 할 이유는
우리의 헤어짐이 쉽지 않게 하려 함일세.
천만인 중에 만난 우리.
만만인 중에 만난 우리.
그대를 못 만났다면 내 인생의 허전.
그대를 못 찾았다면 내 인생의 실패,
우리가 만난 것은 공동의 기쁨,
우리가 만난 것은 인류의 경사,
바라건대 사람의 아들과 딸님들이여! 건강하시고 오래 사시라.
우리의 우정 이야기. 우리의 사랑 이야기.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김성춘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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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춘 kimmae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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