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 여론조사에서 고승덕 후보의 지지율이 타 후보의 지지율을 계속 앞서 나가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실시한 조사 결과 고승덕 후보가 지지율은 25.6%로 앞서 나가고 있다.

이어서 문용린 현 교육감(16.4%),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9.0%),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6.6%)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42.4%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 지역 집전화 RDD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으로 면접원이 직접 유권자와 통화해 응답을 받아냈고, 서울 등 6개 지역 응답률 평균은 33.0%였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BS를 비롯한 방송 3사가 서울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교육감 여론조사 결과 고승덕 후보가 30.1%, 문용린 후보가 19.1%, 조희연 후보가 10.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방송3사가 TNS를 포함한 여론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만 4천 2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지역별로 10.4~13.5%이며 허용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 3.1%~3.5% 포인트로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다.

■참고적으로 지난 2010년 6.3 지방선거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후보들이 난립했음에도 진보단일후보 곽노현 전 교육감이 보수후보 이원희 후보를 불과 1.12%차이로 밖에 이기지 못했다.

당시 서울시 교육감 출마자들의 득표율은 야권단일후보 곽노현(34.34),보수단일후보 이원희(33.22), 김영숙(12.18), 남승희(11.82), 김성동(2.95),이상진(1.26),순이었다.

고승덕 후보가 문용린 후보와 야권단일후보인 조희연 후보를 따돌리고 앞서 나가는 것은 우선 지명도에서 이들 후보에게 밀리지 않고 있으며 고 후보가 갖고 있는 화려한 이력이 중도층에 상당히 어필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따라서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득표율을 보면 고 후보는 보수단일후보  여부와 상관없이 보수층과 중도보수층을 흡수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월계관을 목에 걸 확률이 높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대표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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