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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건강상태,생각보다 좋지 않은 듯
전영준 대표 | 승인 2014.05.16 02:58

   
▲ 이건희 회장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혈관 확장(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닷새째 수면 상태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15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수면 상태에서 진정제와 치료 약물을 투여하는 진정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정상 체온 상태로 심장 기능 및 뇌파는 안정적이다.

이는 의식 회복을 서두르기보다는 환자가 고령에다 지병을 가진 점 등을 두루 감안한 조치다.

응급 심폐소생술(CPR)로 충격을 받은 심장 기능 회복은 최대화하고, 뇌 손상 등 우려는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밤 11시경 호흡곤란 증상, 자택에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이어 이건희 회장은 심장 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건희 회장이 받은 '스텐트 삽입 시술'이란 혈관이 좁아진 심근경색환자에게 사용되는 응급치료법으로 혈관 확장술이다.

이건희 회장은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할 당시에는 자가 호흡에 문제가 있어 기관지 삽관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측은 뇌 손상여부에 대해“순천향병원에서 초기 응급 치료를 매우 잘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이건희 회장은 시술 후 진정제 투여 등 약물 치료 중으로 안정 상태에서 회복 중이며 퇴원 여부에 대해서는 경과가 매우 좋으나 현재로서는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3일 오후 2시께 저체온 치료를 마쳐 현재 정상 체온 상태에서 진정제를 투여하는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기보다는 심장과 뇌가 최상의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당분간 진정치료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측의 발표만 갖고는 이건희 회장의 정확한 건강상태를 알 수 없다.그러나 필자의 아버지가 2007년 12월 탈장수술과정에서 병원감염으로 1년반 동안 투병하다 돌아가신 과정을 보면 이 회장의 병 상태를 추측해 볼 수 있다.

첫째, 이건희 회장은 발병당시 등 쪽 통증을 호소하다 자택에서 쓰러졌다.이건희 회장 비서의 신속한 조치로 자택에서 가까운 순천향대병원 이송해 위기를 넘겼다.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혈관 확장(스텐트) 시술만 받았다면 이미 퇴원 준비에 들어갔을 것을 것이다.

심근경색은 초기에 발견만 하면 의술이 발달해 감기처럼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은 닷새째 수면 상태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이는 의료진이 이 회장의 정확한 병명을 숨기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이건희 회장이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할 당시 자가 호흡에 문제가 있어 기관지 삽관을 했다는 것이다.

기관지 삽관은 환자가 호흡을 제대로 못할 때 인공적으로 호흡을 시키는 것을 말하는 데 입을 통해 기도에 튜브를 박고 거기를 통해서 인공호흡을 한다.

의료전문가에 따르면 기도에 박힌 튜브가 계속 성대를 압박하게 돼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성대에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는다.

인공호흡을 해야 하는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입을 통해 꽂은 튜브는 뽑고 목의 피부를 절개하고 기도를 절개하여 여기에 직접 삽관을 하게 된다.

결국 기관지 삽관은 폐에 영향을 미쳐 체력이 약한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건희 회장이 기관지 삽관이후 상태는 지금 알 수 없다. 다만 급성 심근경색 시술만 성공적으로 마친 것만 전해지고 있다.

둘째 이건희 회장은 닷새째 수면 상태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 불길하다.

병원 측은 이 회장이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기보다는 심장과 뇌가 최상의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당분간 진정치료를 계속한다고 한다.

그러나 병원 측의 발표는 지극히 상식적인 것으로 심근경색과 심장과 뇌와의 연관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다.

단순한 심근경색 수술이라면 앞서 이야기한대로 퇴원해도 할 시점인데 말이다.

셋째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감기 증상이 폐렴으로 발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보름 여 동안 치료를 받은 이력을 볼 때 폐렴과 투병 중이 아닌 가 추측할 수 있다.

노인에게 폐렴은 치명적이다. 기침과 가래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한다. 환자의 힘이 다 소진되면 기관지 절개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 상태가 되면 오래 가지 못한다.

폐렴치료를 하게 되면 폐렴환자에게 많이 사용되는 의학용어가 ‘혈압상승제와 산소공급량“이란 말이다.

혈압이 떨어지면 혈압상승제를 통해 혈압을 높혀야 한다. 그대신 숨쉬기가 곤란하므로 산소공급량을 늘린다. 물론 산소호흡기를 통해서다.

병원에서 이야기하는 호흡곤란증후군이 결국은 산소호흡기를 통해서만 숨을 쉴수 있다는 뜻이다.

산소호흡기는 환자의 기력 악화를 가져온다. 기계로 하니 정상적 활동이라 볼 수 없다. 중환자실은 각종 병원균으로 득실거린다. 감염의 위험이 많다. 모두 예방과 대처가 약물로 이루어진다.

이건희 회장이 고령에다 지병이 있는 탓에 시간이 갈수록 신체 기능이 급격히 저하하게 된다.

병원 측은 이건희 회장에게 당분간 진정치료를 계속한다고 하지만 중환자실 내의 상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의 상태라면 산소호흡기, 코로 식사하는 연결 줄, 혈압상승제 링겔, 지속적인 안정제(진정제) 투여, 영양제 주사 등 칭칭 감겨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의료진은 상태 호전을 기대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의식 회복 시기는 여전히 예측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다만 진정제 투여량 등을 조금씩 줄인 뒤 언제 의식 회복을 시도할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 기능과 맥박이 정상이면 의식이 있는 한 그런대로 버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폐렴이 문제가 아니라 합병증 치료가 문제다.

고령에다 지병이 있는 탓에 신체 기능이 급격히 저하하게 된다. 진정치료에서 연명치료로 바뀌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건희 회장이 좀 더 생존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간곡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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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대표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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