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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분신 사건,‘어둠의 세력’개입여부 철저하게 밝혀야
전영준 대표 | 승인 2014.01.03 21:33

서울역 고가에서 분신 사망한 이남종(40)씨의 자살과 관련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남종씨가 서울역 고가에서 지난 12월31일 오후 5시35분께 자신의 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7시55분께 사망했다.

   
▲ 서울역 고가위에 이남종외에 두 사람이 있다/사진@jtbc뉴스화면
   
▲ 이남종씨가 분신전 내건 플랭카드/사진@jtbc뉴스화면
   
▲ 목격자라고 자처하는 원채준씨의 인터뷰/사진@jtbc뉴스화면
이남종씨는 분신 직전 쇠사슬로 손 등을 묶은 채로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플래카드 2개를 고가 밑으로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일주일 전 보험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꿔놓고 휘발유통, 압축연료 등을 준비하는 등 분신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비롯한 네티즌들은 이남종씨의 분신 자살에 대해 의혹을 제기 했다.

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도가 없는 곳에서 한명은 분신, 두명은 뛰어서 도망...결론은” "세명이 같은 차로 현장에 도착함". 두손을 본인이 묶을수는 없음... 따라서 도망친 두놈은 최소한 자살방조“라며 글을 게재하며 누군가가 자살을 독려 또는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입원한 강남성심병원 취재 기자에게 확인해보니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원채준이 "허세욱 자살 때는 바로 화장했는데, 이번에는 시민장, 국민장으로 오래 끌고 가야한다"고 떠들어댔다더군요.”라며 진보진영의 부도덕성을 비판했다.

그렇다면 이남종씨가 스스로 자살했는지 아니면 누군가의 자살독려에 의해 분신을 했는 지 한번 살펴보자.

경찰은 이씨가 휘발유통, 압축연료 등을 준비하는 등 분신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일단 이씨는 분신자살을 하려고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당시 정황을 보면 혼자 순식간에 불을 지르고 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이씨의 분실자살 현장에는 이씨의 지인인 원채준씨외 1인이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JTBC 뉴스화면을 보면 두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서울역 고가 현장에는 이남종씨와 이 두 사람이 같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채준씨는 JT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불을 점화를 했고 저는 119구급대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은 “그냥 지나가다 고가 밑에서 봤다고”말을 바꾸었다.

그러나 의문점은 혼자서 쇠살로 손을 묶고 불을 점화하는 데 시간을 보면 아무리 못해도 수 분이상이 걸린다. 이남종씨는 분신 직전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플래카드 2개를 고가 밑으로 내걸고 쇠사슬로 손 등을 묶었다. 원채준씨는 이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불을 점화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쇠사슬를 묶을 때 왜 말리지 않았느냐 하는 의문이 남는다. 쇠사슬 묶고 동시에 불을 점화하고 하는 것이 이론상 성립할까. 원채준씨는 최소한 1-2분이상은 지켜봤다고 할 수밖에 없다.

만약 두 사람이 사전에 이남종씨의 분신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주정차 할 수 없는 서울역 고가까지 왜 가느냐고 물어 보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이 부분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두 사람은 전혀 몰랐다며 단순히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는 플랭카드를 걸고 시위를 하려했다고 변명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곳 현장에서 이남종씨와 같이 시위한 흔적은 없다.

한편 JTBC는 처음부터 불이 점화되는 순간까지 촬영보도 하였다. 누군가의 사전제보가 없었으면 힘든 일이다. JTBC의 현장 촬영장면 과정이 의문에 남는다. 직접촬영이 아니라면 동영상 제보자 등에 대한 JTBC의 해명이 필요하다.

∎이남종씨의 이력과 성품을 보면 과연 자살을 할 만한 사람인가하는 의문점이 남는다.

이 씨는 1973년 전남 광주에서 3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 1991년 조선대 영어교육과에 입학해 대학시절을 보냈다.

이후 2002년 학사장교로 전역해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및 택시기사 등으로 일하며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택시기사 생활 할 때 사고가 나 몸이 좋지는 않은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이 정도 스펙이면 아무리 정권에 불만이 있고 생활고에 시달린다고 하더라도 제 정신이 아니고서는 분신자살을 할 이유가 없다.

공개된 그의 사진을 보면 선한 얼굴 착한 모범생 타입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처럼 보이지 않는다. 또한 자살을 금기시하는 기독교를 독실하게 믿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문점이 남는다.

경찰은 당초 이씨가 일주일 전 보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꿨고, 신용 불량 상태였다며 현실 비관 때문에 분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진보진영에서는 “이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운전자보험에 가입해 12월 말 동생에게 보험을 승계해 이어받아 쓰게 했을 뿐, 매달 2만 7000원 가량을 납입하는 운전자 보험을 마치 보험사기인 것처럼 발표한 것은 '경찰의 조작'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 이 씨가 졌다고 알려진 채무빚 역시 함께 사는 큰형이 7~8년전에 진 3000만 원 상당의 카드빚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진보진영의 주장대로라면 죽지 말아야 할 사람이 분신자살했으니 더욱 의문이 가는 것이다.

진보진영의 말대로라면 이씨는 박근혜 사퇴와 특검을 요구하기 위해 자살한 것이다. 정치단체나 정당 등에 가입한 사람이 이런 일 때문에 자살했다고 하기엔 석연치 않다.

그가 주위에 아마 신병을 한탄하며 현실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자 누군가가 그 틈새를 이용 자살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쇄뇌를 시켰다고 본다.

김지하 시인은 옥중에 있을 때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자살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

지난 2008년 말 검찰에 긴급 체포되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면서 네티즌들에 의해 ‘인터넷 경제 대통령’로 추앙받았던 미네르바 박대성 씨도 “지난 2009년 검찰 수사로 감옥에 수감된 당시 '좌파단체 관련 젊은이'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면회를 통해 찾아와 ‘이명박 정부의 전복’을 거론하며 ‘열사가 돼 달라’며 자살을 종용 받았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 바 있다.

심신이 나약한 이남종씨 정도야 어둠의 세력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남종씨의 분신 자살에 대해 진보진영은 자살은 나쁜 짓이라며 질타하는 목소리는 하나도 없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고인이 남긴 모든 유서에 신상을 비관하는 내용은 없었다”며 “경찰은 정권 퇴진을 외치며 결행한 고인의 죽음을 신변 비관 탓으로 몰고 가려는 왜곡 행위를 중단하라”며 경찰의 탓으로 돌렸다.

미디어인뉴스 박광수 기자 “ 70~80년대 군부독재 정권에 항거에 분신한 열사들처럼 불법 부정선거에 항거에 목숨을 던진 것이다.”라고 칭송했다.

1월1일 트위터를 통해 문성근은 “명복을 빈다. 긴급속보다. 어제 서울역 고가에서 ‘박근혜 퇴진, 특검실시’를 외치며 스스로 분신한 이 모씨가 운명하셨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자살을 비판하는 어떤 내용도 없다.

이남종 분실자살 현장에 있던 원채준은 종북단체 평통사 한대련 회원가입은 물론 용산참사 현장에도 있었고 한미 FTA 반대를 반대하는 허세욱씨의 분신자살 현장에도 있엇던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작년 7월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가 한강에 투신하였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 같이 있던 남성연대 임원들을 불러 자살방조를 했는 지 조사하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현장에 있던 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또한 CCTV 등을 통해여 차량의 궤적을 밝혀 어둠의 세력들이 개입된 것은 아닌지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해야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대표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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