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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밝히려 선동질에 나선 정치 연예인들정치 연예인도 몸담고 있던 정권과 운명을 같이해야
전영준 | 승인 2011.06.06 17:24

[푸른한국닷컴 전영준 발행인]

3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인근 KT 건물 앞에서는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요구 촛불집회가 열렸다.등록금 집회에는 지난달 29일 대학생 1000여명으로 시작해 2일부터는 시민들도 함께 했다.

 “우리 엄마 아빠가 니들 봉이냐”,
“내년 총선대비 등록금 불꽃 드립 1년 남았다”.

“대학생의 심판이 다가온다”.
“이명박 정부 심판하자”
“반값등록금, 취업을 보장하라”라는 구호들,

그리고 반정부구호들이 난무하고 있다.

2일 저녁에는 김제동, 김여진, 권해효, 선대인 등 연예인들도 함께 했다.

그들은 ‘제5차 대학생 촛불행동’에 모인 700여명의 대학생들 앞에 선동(?)적 응원하는 발언을 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제동 씨가 '등록금집회'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최근 대학에서 받은 강연료 500만원으로 통닭과 피자를 들고 나타났다.

김제동은 “대통령에게 사진 찍자고 하면서 말하라. ‘반값등록금 해 달라고. 사진을 반으로 만들기 전에”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여진 씨는 발언이 끝난 뒤 이뤄진 짧은 인터뷰에서 “대학생들이 대견하다. 이제 시작이다. 지치지 않고 싸웠으면 한다”는 격려의 말도 남겼다.

그녀는 '5·18 민주화운동' 31주년인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일천구백팔십년, 오월십팔일 그날로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란 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킨 바가 있다.

이런 곳에 선배라라고 자처하는 연예인들은 ‘기부’라는 방식대신 ‘통닭’과 ‘피자’를 들고 나타나 사람 모으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 연예인들은 2008년의 촛불집회에도 참석 선동한 문화권력의 달콤한 맛을 본 정치 연예인들이다.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에도 나왔던 인불이 대부분이다. 무엇을 위해 대학생 앞에 광화문에 나섰는가?

손석희. 김제동, 김미화, 윤도현 등 4인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대표적 정치 방송인 및 연예인이다.

‘100분토론’의 손석희,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김미화 정치적 편향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사람들이다.

김제동은 지난 6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 진행을 맡으며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드러냈다.

윤도현이 속해 있는 그룹 YB는 지난 2002년 ‘효순, 미선’ 추모 촛불집회, 2008년 촛불집회 등을 통해 한나라당과 보수정권을 매도와 타도의 대상으로 선동했다.

그들은 본업을 위한 활동영역을 떠나 좌파정권 10년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헌신적 활동을 한 사람들이다.

2009년 김제동에 대한 KBS의 MC교체와 관련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 김미화 씨 하차 논란으로 소동이 있었다.

민주당과 좌파 시민단체들은 김제동의 교체와 관련 '민주주의가 후퇴했다, 방송장악음모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10여년전에 그들은 인위적 프로그램 개편과 방송인들의 강제 퇴출로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 방송을 장악했다. 적반하장의 주장이다.

김대중 정권이 탄생한 후 전 정권에서 활동했던 많은 방송 및 연예인들이 퇴출됐다.

아버지가 민정당 총재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97년 대선에서는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개그맨 심현섭씨가 방송출연을 못했다.

개그의 원조들인 최양락, 이봉원,장두석 등이 출연했던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폐지되고 출연했던 그들 모두 방송에서 퇴출됐다.

그 자리엔 능력도 없는 어린 개그맨들이 들어섰다. 어거지로 웃기고 울리고, 노래보다는 춤으로 하는 가수들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저들은 송해씨의 30년간 활동하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을 비교하면 보복 운운할 자격이 없다.

송해씨는 ‘전국노래자랑’을 하며 특정정권을 찬양하거나 비난한 적도 없다. 프로그램에 충실했을 뿐이다.

군사독재정권하에서 방송진행을 맡았던 어떤 방송인도 연예인도 공개된 프로그램에서 당시 정권을 찬양했던 기억을 찾을 수 없다. 당시 정권도 강요하지 않았다.

이제는 정치적 목적으로 활동하는 방송 및 연예인이 나와서는 안 된다. 정치를 하든가 본업에 충실하든가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정치적 동기로 방송에 출연하고 그로인해 영화를 누렸다면 당연히 정권과 운명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이 도리다.

인위적으로 얻은 인기를 인기라고 할 수 없으며 정치적 행위에서 비롯된 능력을 능력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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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news@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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