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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송영길 실전 8년과 막연한 지식 4년
노춘호 위원 | 승인 2013.12.11 01:10

오늘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는 안상수 전 인천 시장의 출마 기자회견이 있었다. 자신의 지난 과오와 내년으로 다가 온 선거출마의 변에 관한 발표였다.

   
▲ 안상수.송영길
[노춘호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안 전 시장은 자신이 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가장 큰 과오는 원활한 소통의 부제라고 화두를 꺼냈다. 민선 4기 시절 지자제 선거 당시 상대방 후보에 비해 자신의 말솜씨가 매끄럽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과 시민과 언론과의 소통에 조금만 더 노력을 했으면 인천시에 현재 같은 어려운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얘기였다.

안 전 시장의 이런 주장을 인천시민들이 일정부분 수긍하는 이유는, 현 인천 시민들의 현 송영길 시장의 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것을 보면 전혀 사실 무근인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또 안 전시장의 말처럼 자신의 임기동안 인천시의 부채는 7조원에 불과 했던 것은 2013년에는 무려 두 배에 달하는 13조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안 전 시장은 자신의 재직 시절의 빚은 인천지역 개발을 하기 위한 투자로 발생 한 것으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부동산을 매입 개발함으로써 인프라 구축에 힘써 왔기에 사실상 부채는 더 적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안 전 시장의 말처럼 인천시는 인프라 구축과 개발에 힘써 인천시 자산을 2002년 62조에서 안 전 시장 퇴임 해인 2010년에는 3.5배 정도 늘어난 210조원에 달했다.

또 안 전 시장은 송도 신도시 건설과 청라경제자유구역의 지정 그리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등 큼지막한 사업들을 성사시킨 실전의 정치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인천은 이런 거대 사업의 성사로 인해 인천광역시의 지역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효과를 내기도 했다.

이에 비해 초선인 송 시장은 경험 미숙으로 안 전 시장이 진행해온 사업들의 마무리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라국제 도시 같은 경우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고려할 정도였다.

그러나 현재는 주변 편의 시설 및 사업진행이 부진해 아파트 분양도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송 시장은 4년이라는 임기동안 부채 비율을 두 배로 늘린 것만큼 인천시 지역 개발이나 사업체 유치 등 이렇다 할 실적이 전혀 없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전 시장도 한 마디 언급을 했다. 현 인천시가 급격히 늘어난 부채 비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송 시장에 대한 비판이나 원망은 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서 당을 떠나 안 전 시장의 대인적 풍모를 느끼게 했다.

한편 안 전 시장은 인천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도 한 마디 언급했다. 안 전 시장은 현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인천시를 지탱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국제적 경제 한파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인천시가 정상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현재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에도 도움 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거라는 말도 건넸다. 실제 인천시의 주 수입원은 소규모 중소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세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저런 상황이나 경험을 놓고 보더라도 차기 인천시의 시장으로는 안 전 시장이 적격이라는 판단이 선다. 결자해지라고 “매듭은 묶은 사람이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현재 인천시의 완결되지 않은 사업과 진행 중이지만 별 진척이 없는 사업들 대부분이 안 전 시장 재임 시에 성사 시킨 사업들이다. 그래서 안 전 시장만큼 현재 답보 상태에 있는 인천시의 사업들을 원활하게 진행 시키고 완결 지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안 전 시장의 얼굴에서 비장한 각오를 읽을 수 있었다. 안 전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 한 지역을 이끌었던 사람 중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 지역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 했던 사람이다. 인천시 시민들은 이런 안 전 시장의 진정성과 사업적 능력과 경험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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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춘호 위원  vanish119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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