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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화면캡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63년 만에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메이저 퀸' 박인비가 우승 직 후 미국 NBC의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 출연했다.

인기가수 싸이의 출연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투데이 쇼에 출연한 박인비는 중학교 시절부터 미국에서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며 다져 온 유창한 영어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네티즌들은 "박인비가 영어로 기자회견 하는 걸 보니, 영어를 잘 한다기보다 말을 참 잘하는구나.“,”박인비가 저렇게 여유 있고 창의적으로 영어를 구사하기는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박인비의 각종 방송 영어 인터뷰 거의 네이티브 수준“,”프도 잘하고 한국어도 영어도 잘한다.“등의 글을 올리며 극찬했다.

한편, 월 스트리트 저널(WSJ)도 지난달 29일 "박인비는 한국서 태어나 12살 때부터 미국에서 살면서 거의 완벽한 영어를 구사한다”면서 “19세 때 US 오픈에서 우승한 후 4년 가까이 인고의 세월을 보낸 그녀는 스윙 코치이자 약혼자인 남기협 전 한국 PGA 프로와 함께 투어에 참가하고 있다”며 박인비의 영어실력을 칭찬한 바 있다.

한편 박인비는 주말에 캐나다로 이동해 11일부터 캐나다 워터루에서 열리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 출전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후 23일 귀국해 잠시 숨을 고른 뒤 28일 결전지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로 날아가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의 그랜드슬램 사냥을 준비한다.

여자프로골프 역사를 새로 쓴 ‘골프퀸’ 박인비는 지난 1일(한국시간) 제68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63년 만의 시즌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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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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