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 웨딩사진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1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혜진-기성용의 비공개 결혼식이 기독교 의식으로 열렸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박지성 자선축구대회에서 첫 만남을 가진 후 지난 해 8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기성용이 출연하면서 친한 선후배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올해 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8살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다.

이날 결혼식에는 서울드림교회 목사 김여호수아가 주례를, 가수 양파가 축가를 불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연예인·운동선수 등 800여명의 하객들이 새로운 삶을 출발하는 8살 연상연하 커플 한혜진 기성용 부부를 축하했다.

이날 주요하객으로 유선, 엄지원, 김성은, 최자혜, 박지윤, 박탐희, 신지수 등 한혜진과 친분이 있는 연예인 봉사모임인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멤버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김제동, 서민정, 전혜진, 황정민, 김정민, 이윤지, 김정화, 한지혜,장윤주,원기준, 진구, 임슬옹, 가희, 션-정혜영 부부, 수영선수 박태환 등이 기성용-한혜진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기성용과 한혜진 커플은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은 "오늘은 제게 있어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결혼하기까지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신부를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부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외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한혜진은 "이렇게 떨릴 줄 몰랐는데.. 태어나서 가장 떨리면서도 가장 행복한 날인 것 같다. 멋진 신랑과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겠다. 열심히 내조 잘하면서 잘 살겠다"고 결혼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많은 사람들은 김종환이 부른 ‘백년의 약속’ 가사말 ‘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나의 청춘을 묶었다’처럼 백년동안 청춘을 묶기를 바랄 것이다.

기성용은 7월 1일 한국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팀 훈련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한혜진은 기성용이 출국한 뒤 7월 말까지 국내에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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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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