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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가 고여 있어 도심 악취의 진원지로 꼽혔던 부산 사하구 '하단유수지'가 대규모 광장과 조깅트랙, 체육시설을 갖춘 주민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박유현 기자=푸른한국닷컴] 부산 사하구는 오는 30일 오후 3시 하단동 가락타운 회센터 인근에 있는 ‘하단유수지 주민어울마당’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간 이번 공사는 부산시의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시비 8억 원이 투입돼 면적 5천900㎡에 달하는 유수지(저수지) 바닥을 파내고 바닥 포장과 광장 조성, 조깅트랙·운동기구·옆도랑 설치 등의 작업이 이뤄졌다.
평상시에는 도랑으로 물이 빠져나가다가, 비가 많이 오는 연중 한 달간은 저지대인 이 일대의 침수예방을 위해 수문을 개방하는 유수지 본래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하단 유수지는 집중강우를 대비해 저지대 배수량 조절 목적으로 1989년 준공됐으며, 그동안 오염된 물이 상시로 고여 있는 탓에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면서 주민생활에 불편을 끼쳐왔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서 도심 오염진원지라는 오명을 씻고 운동과 공연,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주민의 공간으로 변모하게 됐다.
오는 5월 3일 오후 6시에는 하단유수지 주민 어울마당 준공을 기념해 처음으로 주민을 초청해 ‘KNN쑈! 유랑극단’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에 이어 사하구는 구비 8억 6천만 원을 투입해 6월 초까지 하단유수지 일대 보행로와 주차장을 조성, 하단유수지 이용자와 인근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유현 기자 uhyun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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