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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국회의원 재보선,김무성·이완구·안철수 예상대로 당선
서원일 기자 | 승인 2013.04.24 23:39

   
▲ 4.24재보궐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무성,안철수,이완구 의원 당선자.사진@다음프로필
4·24 재·보궐선거개표결과 부산 영도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서울 노원병 보선에선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대선에서 쓰라린 고통을 당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권토중래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안 후보는 지역구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노원병 주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안철수의 새 출발을 꼭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부산 영도에서는 김무성 후보가 65.7%의 득표율로 22.7%를 얻은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또 부여·청양에선 이완구 후보가 77.4%의 득표율로 17.1%를 얻은 민주당 황인석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노원병의 경우 안철수 후보가 58.1%의 득표율로 35.0%를 얻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에 압도적인 득표율 격차로 당선됐다.

이번 재보선결과 새누리당은 의석수가 152석에서 154석으로 늘었다. 무소속 의원은 6명에서 7명이 됐다.노원병에 후보를 내지 않은 민주당은 나머지 2곳에서 모두 패해 127석을 그대로 유지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 3개 선거구의 잠정 최종 투표율은 41.3%로, 서울 노원병의 잠정 최종 투표율은 43.5%,부산 영도의 최종 투표율은 36.0%, 충남 부여·청양의 최종투표율은 44.2%로 잠정 집계됐다.

5선이 된 김무성 의원은 힘있는 중진으로서 유력 차기 당권주자로 정치적 보폭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박'이면서 ‘탈박’에 ‘복박’으로 불리는 김무성 의원은 대선 승리 1등 공신으로 불리지만 박근혜 대통령과는 불가근불가원 관계를 갖으면서 박근혜 정부가 위기에 빠지면 '해결사'로 존재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의원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와의 격차를 20% 이상 벌려 지난 대선 과정을 거친 이후에도 여전히 저력이 만만치 않음을 입증했다.

안 의원은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야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할 수도 있고, 민주당과 독자 노선을 걸으며 신당 창당 등 새로운 세력 규합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이  당분간 민주당과 거리를 두고 독자 노선을 유지할 가능성에 있다. 빠르면 이번 10월 재보궐선거에서 독자적인 정치세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대선 때부터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새 정치’가 의원 생활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지 못하고 지난 대선가도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행보를 보이게 되면 국민들에게 바로 버림받을 확률이 높다.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국회입성이 쾌재를 부를 호재로 작용될 수 있다.

현재의 여야 강대강 대치상황에서 안철수 의원의 정치권 등장은 언제든지 야권의 분열이라는 뇌관으로 작용될 수 있으며, 박근혜 정권에게 집중되는 국민들의 관심을 야권으로 돌리게 하는 역할을 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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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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