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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공갈협박을 남한정부의 언론조작이라고 주장하는 종북세력들
전영준 | 승인 2013.03.30 21:16

북한은 30일 “우리는 개성공업지구사업에 남반부 중소기업들의 생계가 달려있고 공업지구를 당장 폐쇄하면 그들의 기업이 파산되고 실업자로 전락될 처지를 고려하여 극력 자제하고 있는 것”있다며 “우리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차없이 폐쇄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북한은 이날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금 북남 사이에는 아무런 대화통로도 통신수단도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며 “이로 하여 남측인원들의 개성공업지구출입도 극히 위태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개성공업지구의 운명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형편이다”라고 말했다.

대변인 담화는 이어 “그런데 지금 괴뢰패당과 어용언론은 개성공업지구 출입이 간신히 이루어지는 데 대해 ‘북한이 외화수입 원천이기 때문에 여기에 손을 대지 못한다’느니, ‘북한의 두 얼굴’이니 하는 헛나발을 불어대며 우리의 존엄까지 모독해 나서고 있다”며 “괴뢰역적들이 개성공업지구가 간신히 유지되는 것에 대해 나발질(헛소리)을 하며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처없이 차단, 폐쇄해버릴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앞서 이날 오전 북한은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을 통해 “이 시각부터 남북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남북 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도 우리 입주기업들의 개성공단 출·입경은 평소처럼 승인했다.

앞서 북한은 26일 외무성 성명에서 "외무성은 위임에 따라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핵전쟁 도발책동으로 조선반도(한반도)에 일촉즉발의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는 것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개통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다지고 다져온 선군의 위력을 총폭발시켜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는 반미전면대결전의 최후단계에 진입한다"고 위협했다.

한편 북한은 26일 오후 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의 북한 위협과 관련해 "최고사령부는 지금 이 시각부터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군작전지구안의 미제침략기지들과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의 모든 적대상물들을 타격하게 된 전략로케트부대들과 장거리포병부대들을 포함한 모든 야전포병군집단들을 1호전투근무태세에 진입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한내의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들은 북한의 위와같은 공갈협박과 망말에 동조하는 글들이 온라인에 게재했고 있다.

<서프라이즈>의 네티즌 논객 '남한XXXXX'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 특별성명의 전문을 인용하여 “북한정부 발표 전문 내용 어딜 봐도 북한이 전시상태 선언한 말이 없다”고 북을 옹호했다.

그는 “도대체 남북관계 전시상태 운운하는 말 근거가 어디인가? 혹시 XX신문 기자새퀴 돈벌려고 주식의 하락에 투자한거 아냐?”며 남한 정부의 언론조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주장은 남조선과 미국이 침략하면 방어하겠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을 하고 있는다며 전시사태 운운하는 모 기자부터 조져야 한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 특별성명의 전문에는 “조선반도에서 평화도 전쟁도 아닌 상태는 끝장났다.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따라서 북남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 것이다.”라며 ‘전시상황’,‘전시에 준하여’라는 말이 적혀있다.

지금 한반도에서 일고 있는 북한의 공갈협박보다는 남한 내에서 북의 주장을 옹호하며 대한민국 체제가 무너지기를 바래 쥐구멍을 파는 쥐새끼들이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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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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