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달빛프린스’

배우 이서진이 연인과 헤어지는 이유가 진지하지 못한 성격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22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달빛프린스’에서는 게스트로 이서진이 출연해 황석영의 소설 ‘개밥바라기별’을 선택해 ‘사춘기와 일탈’을 주제로 입담을 펼쳤다.

이서진은 “이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빨리 사과하는 편이다. 갈등상황을 어떻게 해서든 빨리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놓치지 않은 MC 탁재훈은 “이렇게 사과도 빨리하는데 왜 헤어지는 거냐”며 “헤어진 경험이 있지 않냐”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이서진은 “진지하지 못한 성격에다 표현을 잘 하지 못해 이별을 하는 것 같다. 그게 서운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표현을 잘 못하는 것을 아버지를 많이 닮아 그렇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아버지와 포옹을 해 본 적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서진은 “‘나는 아버지처럼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나도 아버지처럼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이 돼 있더라"며 "나는 웃고 즐기는 게 좋지 진지해지는 것이 싫다"고 털어놨다.

이서진은 연예계 최강 '엄친아'로 주목받았다. 그의 조부 이보형 씨는 경성법학전문학교를 나와 서울, 제일은행 총재를 지냈다.

부친 이재응 씨는 전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출신이다. 본인은 뉴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조부와 부친에게서 600억원대 유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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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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