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중‘이회창과 노무현 중 솔직히 노무현이 더 호감이 간다.’고 말한 적이 있다. 발언 직후 보수층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당이 다른 적군한테도 이런 정도의 평을 들을 정도면 인간 노무현은 사람들한테 호감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의 삶에 대한 철학보다는 그가 내 뱉는 말, 서민적 행동 등에 매료되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치인이든, 과학자든, 연예인이든 누구를 존경하고 좋아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그들 삶의 궤적을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더 나은 길로 간다는 것은 아름답기 때문이다.

고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는 어려운 곡절 끝에 성공에서, 진정한 개혁을 위해서, 고향이 같아서, 정권재창출의 적임자. 등 이유가 다양한 여러 부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지역적, 계층적, 연령적 구분을 떠나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3가지 부류의 지자자들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3가지 부류의 진보

고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진보인사들이다. 진보에는 건전보수처럼 좋은 분들이 많다. 다만 이념적으로 좀 더 사회변화를 요구할 뿐이지 그들 또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

대한민국의 깨끗하고, 따뜻한 발전을 바라는 순수한 진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도 공산당을 인정하자는 좌파적 진보, 대한민국의 간판을 내리려고 하는 빨갱이적 진보이다.

전자는 정당이라는 요소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의를 중요시하며 깨끗함과 타당성 즉 명분을 중요시한다. 안주보다는 변화 즉 열린 세상을 지향한다.

이 분들은 민주당, 열린우리당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지자들 중 대다수가 이 정당을 지지한다.

중자는 말 그자체로 좋게 이야기하면 사회주의 정당을 추구하며 나쁘게 이야기하면 공산당도 인정하고 추구하자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이라는 체제는 인정한다.

민노당에 속한 분들 또는 그 지지자들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런 분들도 사실 큰 문제는 없다. 체제 안에서 자기들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니까 칼라가 분명하고 ‘거짓말은 안하고 약속은 안 지켰다.’라는 궤변은 안 떤다.

정책과 정강을 통해 심판을 받고자 하며 대의민주주의를 존중하려고 한다. 아마 대한민국의 민노당은 일본의 공산당과 같다고 보면 된다.

‘눈물’을 ‘적화의 도구’로 생각하는 진보로 가장한 거짓 고 노 전 대통령지지자들

문제는 후자에 있다. 특성을 상기에 지적했지만 오로지 공산혁명에 있다. 혁명은 대중적 지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그들의 목표 달성을 하기위하여 대중과 영합 한다.

표어와 선동은 “진보와 개혁”을 전자와 마찬가지로 주장한다. 대중에 영합하기위해선 그들의 입맛에 맞는 것을 내걸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위해선 대중성 확보가 교두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선동, 선전, 변신에 능하다. 목표 달성을 하기위해선 위선과 거짓을 아랑곳하지 않는다. 위선과 모순, 거짓말도 혁명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순을 비판해도 눈 하나 꿈적거리지 않는다.

그들은 고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보다는 활용의 적임자라고 생각 한다. 개혁을 위한 진보주의자로 가장하여 극단적 이슈 제기를 통한 사회분열을 통해 대한민국의 적화에 목적을 있다.

그들에게 이번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선동과 파괴, 체제변혁을 위해 좋은 먹이 감이었다.

그들은 공산화 또는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라는 표현을 안 쓴다.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명분을 가질 수 있는 구호를 외치며 선량한 국민들한테 다가 간다.

순수하게 대한민국의 개혁을 외치는 자들이 그들의 적화전략에 반하는 의사를 표현하면 중도 기회주의자, 인기영합주의자, 기득권 세력이란 용어를 사용하며 그들이 울타리에서 못 벗어나게 한다.

적화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을 통하여

적화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단계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을 통하여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려 할 것이다.

아니 지금 진행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한쪽은 합법적 공간을 통해 공산혁명을 위해 법과 제도를 폐지내지는 개정하려 하고 외곽에선 시민단체라는 가면을 쓴 홍위병들이 숙식을 같이하며 시위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하루는 총선연대, 하루는 환경연대, 하루는 교통연대, 하루는 참여연대, 미군철수 이슈에 따라 옷을 바꾸며 열심히 적화운동을 하고 있다. 장례식엔 장례시민위원회가 급조되어 활동했다.

한쪽에서 국보법 페지 외치면 모두 다 똑 같이 외친다. 과거사 청산 외치면 똑같이 외친다. 고 노 전 대통령의 애도하기 위하여 눈물 흘릴 때 같이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목표는 틀리다. 한쪽은 인권과 사회 개선, 애도에 포커스를 두는데 반해 한쪽은 폐지와 선동을 통한 적화혁명에 포커스를 두는 것이다.

여론이 불리하다면 열심히 인권을 외친다. 이번에도 장례식 취지와는 상관없이 “이명박 정권 타도, 살인마 정권, 이명박 이가 죽였다.” 고 선동했다.

사실 노빠를 자처하는 사람들 중 거짓 진보들의 뿌리는 깊다. 그들의 성격을 보면 매사가 부정적이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지 못한다. 비타협적이다. 민주를 외치면서 자기들은 독선을 추구한다.

선동적이다. 항상 가면과 가식으로 그들은 행동하며 사회혼란을 야기 시킨다. 그들의 행위는 단순 권위주의적 군사정권을 타도하고 사회모순을 시정하려는 근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100년 전 이씨 조선말 극심한 양반 상놈 논쟁시절 부터 이루어졌다.

잘 살고, 못살고, 출세하고, 출세 못하고의 차원이 아니라 세상 보는 눈의 차이다.

그들이 해방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빈민, 약자, 서민들은 남의 탓보다는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보다 난 거짓진보들은 세상 모든 것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들의 목적은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 선과 악이 부딪치며 사는 대한민국, 부국강병의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공산주의 대한민국을 만들려 하고 있다.

이번 장례식에서 희망을 보았다. 대한민국이 살아 있다는 것을 보았다. 폭력과 무질서가 난무할 것처럼 예상되었던 장례식이 큰 탈 없이 잘 끝났다. 거짓 진보들이 헤집고 판을 깨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제 보수가 그들을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진보, 진정한 고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거짓 진보를 몰아내야 한다.

공산화가 되면 고 노 전 대통령의 추모비 대신 김일성의 추모비가 세워진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9-6-4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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