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 126억 우승상금.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화면

골프여왕 박세리의 우승 상금을 공개했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월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박세리가 출연한 가운데 우승 상금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메이저 대회 우승하면 얼마 주느냐”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여자의 경우 상금이 적다. US오픈 우승상금은 5억 원이고 브리티시오픈은 상금은 4억 원이다”며 “미국에서의 총 상금은 126억 원 정도 된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상금만 130억 가량이고 추가적인 수입까지 하면 500억 정도라고 들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경규는 “끝나고 회식하는데 같이 가자. 상금을 그렇게 많이 받는데 한 턱 쏴야하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녀 프로골퍼들이 그동안 상금으로 벌어들인 외화는 모두 얼마나 될까.

한국경제신문이 작년 11월20일 미국 PGA와 LPGA투어 홈페이지에 발표된 연도별 상금을 집계한 결과 한국 여자 선수들이 벌어들인 외화가 1998년 박세리(35·KDB금융)의 LPGA투어 진출 이후 15년간 총 1억2405만5268달러(1343억6426만원)를 획득했다.

여자 골프는 2001년 삼성경제연구소가 D램반도체, TFT-LCD, CDMA단말기 등과 함께 한국의 10대 1등상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박세리 우승상금 126억 외화벌이 애국자”, “박세리 우승 상금 젊은 청춘을 보낸 대가뿐”, “박세리 선수 정말 열심히 노력한 결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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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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