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 가족여행

비와 열애설을 시인한 김태희(33)가 가족여행을 떠났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김태희의 한 측근은 3일 "김태희가 최근 아버지의 생신을 맞이해 잔치 겸 가족여행을 떠났다"며 "해외로 조용히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희 측은 지난 1일 오후 9시께 비(정지훈·31)와의 열애설에 대해 “비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만남을 가지기 시작한지 1개월 남짓이며, 너무나 잘 알려진 연예인이고, 더욱이 만날 시간조차 충분치 않고, 이야기를 나눌 장소는 더더욱 한정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라할까. 김태희의 남자 비는 복무 중 과다 휴가, 복장 위반 논란에 휩싸여 여론의 묻매를 맞았다.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오전 "정지훈 상병의 일부 군인 복무 규율 위반 사실이 인정된다. 김태희 차량을 이용해 복귀한 것은 군인 복무 규율 위반에 해당한다"며 "출타한 것은 공무 출타인데 사적으로 돌아온 것은 규정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복을 입고 모자를 쓰지 않은 것도 군인 복무 규율 위반이다. 4회 규정위반에 따라 다음주 중 정 상병이 소속된 대대에서 징계위를 열 예정이다"고 밝혀 비는 외출, 외박 제한 등에 관련된 징계를 피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태희가 비와 열애설에 대해 본인이 직접 소상히 해명하는 과정을 거쳤어야 하는데 이번 가족여행은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 여행'이란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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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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