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초·중·고교생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가두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8일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2개씩, 모두 50개의 가두 서명대를 설치해 일제히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며 “가두서명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3월말 12만5000명을 넘어섰던 서명자가 이달말까지 30만명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일반 시민을 상대로 서명을 받을 수 있는 서명요청권 위임자도 4만명을 돌파했다. 운동본부는 앞서 3월31일 40명의 자치구별 서명운동책임자를 선정했다.

▲ 지난 4월14일 교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가두 서명운동 장면@푸른한국닷컴

운동본부 관계자는 “매달 말일에 서명자 총집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서명 속도가 빨라지면 총집계 결과 발표시기를 15일 단위로 단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투표 청구에 필요한 서명자는 서울 총유권자의 5%에 해당하는 41만8000여명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종안 객원기자  news2@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