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화면

가수 션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을 위해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던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될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션 정혜영 부부가 출연해 잉꼬 부부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션은 “아내 정혜영을 처음 본 순간 결혼을 결심했다. 놓치면 안 되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 첫 통화 때 사귀자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특이 션은 “정혜영을 본 순간부터 결혼을 결심했지만 둘 모두 연예인인 탓에 보통 부부나 연인처럼 데이트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혜영은 "첫 데이트 때 내가 일부러 '신당동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 '놀이동산에 가서 놀자'고 했었다"며 "나는 보통 연인들처럼 남자친구와 평범하게 만나고 싶었는데, 직업상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못 만날 것 같다고 얘기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션은 은퇴고민까지 하며 "'결혼하고 싶은 여자 앞에 내가 이것조차도 못 내려놓나'라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결국 션은 자신의 공연장에 찾아온 정혜영에게 로맨틱한 공개 프로포즈를 해 결혼에 골인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결혼 5년만에 네자녀를 갖는 다자녀 가구가 되었으며, 이들 부부는 다자녀 갖기를 통해 국가를 위한 일뿐만 아니라 선행을 통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도 하고 있다.

정혜영 부부는 2007년부터 3~6살 되는 빈곤 국가의 어린이와 결연,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책임지고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경제적인 이유로 혹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커플에게 무료 결혼식을 선물하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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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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