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국트위터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묵언안거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했던 조국 교수는 지난 12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때문에 연기한 '묵언안거'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조국 교수는 "SNS 활동 및 언론노출 일체를 하지 않을 것이다. 미뤄 둔 논문과 연구서 탈고 후 돌아올 것이므로, 안거 기간이 길어질 듯 하다. 건강, 건투, 건승!"이라고 밝혔다.

조국 교수는 "48%에 해당하는 트친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주권자"라며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주권자로서의 역할을 하자. 길게 보고 51.6%에 속한 분들 중 한 사람만큼은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부탁했다.

네티즌들은 “조국 교수님 묵언안거 끝나면 학생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시길”,“문재인 낙선 공신 조국 교수”,“이제 정치판에 얼씬 하지 말아요”,“그동안 수고 했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국 교수는 국정원 여직원의 오피스텔 주소 등을 트위터에 올려 자유청년연합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등 단체에 의해 지난 14일 검찰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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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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