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한국닷컴

12월 4일 대선 후보들의 첫 TV토론 직전 및 직후의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발표된 조사결과 새누리당 박근헤 대선후보가 통합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모두 앞섰다.

특히 첫 TV토론 직후의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리는 것으로 나왔으며, 친야성향의 오마이뉴스 조사결과는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7.3% 리드하는 것으로 발표돼 야권에 충격을 주고 있다.

▲ 5일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5일 전국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가 전날 조사보다 1.5%p 오른 50.6%로 조사됐다.

반면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전날보다 2.5%p 하락한 43.3%에 그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3%p로 오차범위(±2.5%p)를 벗어났다.

이정희 후보는 전날보다 1.0%p 오른 1.7%를 기록했고, 이어 강지원 무소속 후보 0.9%, 김소연 무소속 후보 0.3%, 박종선 무소속 후보 0.1% 순이었고, 무응답은 3.1%였다.

이번 조사는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을 유권자수 비례가 아닌 제19대 총선 투표자수 비례를 적용해 무작위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10.3%다.

▲ 사진@mbc화면

▲ 5일 발표된 MBC가 첫 TV토론 이후 긴급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일 하루 전국 천 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를 통해 이루진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에 박근혜 후보 45.1%, 문재인 후보 40.7%로 박 후보가 4.4% 앞섰다.

이정희 후보 1.4%였고, 나머지 후보들은 1% 미만이었다.

지난 달 24일 실시한 조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 39.2%, 문재인 후보 41.2%였다. 박 후보는 5.9% 상승, 문 후보는 0.5% 하락했다.

세 후보중 누가 TV토론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했냐는 질문에는 박근혜 후보 34.3%, 문재인 후보 21.5%, 이정희 후보 23.4% 순이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1.9%, 민주통합당 36.8%, 통합진보당 2.5% 순이다.

▲중앙일보 종편 JTBC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 51.7% 문재인 후보 44.5%로 7.2%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총 통화시도 1만4415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 채널A와 동아일보가 18대 대선 첫 TV 토론을 실시한 다음날인 5일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TV 토론 직전 45.4%였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43.5%로 1.9%P 하락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40.2%로 토론전 38.9% 보다 1.3%P 올랐다.

TV 토론에서 누가 잘했냐는 질문엔 박근혜라고 응답한 비율이 33.7%,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23.1%로 뒤를 이었고 문 후보는 20.7%로 가장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채널A와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하루동안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신뢰도 95%, 오차범위 ±3.1%P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남녀 97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6%포인트로, 문재인 후보의 41%포인트보다 오차범위 이상인 5%포인트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2월12일3~5일(3일간) 휴대전화 RDD 조사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성인 97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5%

▲헤럴드경제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8.8%를 기록해 문 후보(44.0%)를 앞섰다.

특히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적극 지원할 경우에도 박 후보는 48.2%, 문 후보는 46.6%의 지지율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3일 안 전 후보의 해단식 및 간접적인 지지선언에도 불구하고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安心)이 초접전의 선거 구도로 몰아갈 수는 있지만 문 후보가 박 후보를 추월할 수 있는 필승카드로는 1%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4일 인구비례에 따라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구간은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48.9%로 변함없이 1위를 지켰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43.9%로 여전히 박 후보의 뒤를 지켰다. 이어 무소속 강지원 후보 0.9%,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0.8%, ‘잘모름’은 5.5%였다.

박·문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압도했다. 박 후보는 49.4%를 기록, 45.9%에 그친 문재인 후보에 오차범위 내이지만 3.5%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Two-day Rolling Average)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해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 한국일보가 대선 후보 TV토론이 있기 전인 3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대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9%가 박 후보를, 42.1%는 문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8%포인트였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0.7%, 강지원 무소속 후보는 0.5%를 각각 얻었다. 모름ㆍ무응답은 7.5%였다.

19.8%에 달했던 부동층 중 상당수가 박 후보 지지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5일 오후 본인의 트위터에 “오늘 여론조사 결과가 잠시후 JTBC 9시뉴스에 보도되겠지만,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어제 TV토론의 영향으로 보수층이 결집하고 진보층은 일부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틀간 조사중 오늘 조사만 보면 야권표의 이탈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라고 분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의 홍형식 대표도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보수층은 이념적인 문제를 떠나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예의 없는 태도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갖는 경향이 더욱 강하다"면서 "이 후보가 보여준 무례한 태도가 보수층 결집에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는 이 후보의 발언 자체가 보수진영의 반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보수 진영의 결속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발행인]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