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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실용위성 발사, 대선 개입 위한 ‘전쟁과 평화’ 분위기 조성 의도
전영준 | 승인 2012.12.01 23:26
   
사진@sbs뉴스화면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북한이 10~22일 사이에 실용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1일 담화를 발표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우리나라에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한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게 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실용위성은 10일부터 22일 사이 하루를 택해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이번에 쏘아 올리는 ‘광명성-3호’ 2호기 위성은 지난번 위성과 같이 극궤도를 따라 도는 지구관측위성”이라며 “운반로켓은 ‘은하-3’”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위성 발사 과정에 산생되는(생기는) 운반 로케트 잔해물들이 주변 국가들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비행궤도를 안전하게 설정했다"고 전했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위성발사가 강성국가 건설을 다그치고 있는 인민을 고무할 것"이라며 "우리 공화국의 평화적 우주이용기술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실용위성 발사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우려한 한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와 한반도 정세에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시기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망 1주기 기념일(17일)과 18대 대통령선거 투표일(19일)과 겹쳐 국내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결국이 북한의 이번 실용위성 발사는 우리 대선에 개입하여 전쟁불안을 조성하여 남남갈등을 유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권을 세우려는 목적이다.

북한은 지난 천안함 폭침 시 위기조성을 통해 재미를 좀 봤다. 천안함 폭침 초창기에는 국민들의 울분으로 북한에 대한 비판이 높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노무현 1주기와 맞물리면서 야권은 ‘전쟁과 평화’로 어젠다를 바꾸어 국면을 전환시켜 빠져나갔다.

천안함 폭침이 한나라당 정권의 호전적인 태도 때문에 발생했다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선 민주당을 찍어야 한다고 선동했다.

결과는 민주당의 뜻대로 대성공하여 2010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여론조사에서 서울시 기초단체장을 한나라당이 석권할 것이라 결과와는 달리 한나라당이 대패했다.

결국 이번 북한의 실용위성 발사도 ‘전쟁과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남한의 유권자들이 ‘평화’를 강조하는 민주당 후보에게 표가 가도록 하기위한 선거개입이라고 본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김정일 사망 1주기를 맞아 북한 내부체제를 견고하기 위한 북한 주민 단속용도 포함됐다고 본다.

한편,전문가들은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쏠 로켓은 한반도와 중국 사이의 서해상으로 떠올라 남쪽으로 향하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 4월 광명성 3호를 장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은하 3호에 실어 발사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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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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