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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乙] 강재섭 후보의 승리 예상
푸른한국닷컴 | 승인 2011.04.11 04:06

전통적인 여권 강세 지역인 성남 분당을 지역이지만 한나라당으로서는 빨간불이 켜졌다. 그동안 출마 여부를 놓고 저울질해오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후보로 나섰기 때문이다. 결국 분당을은 강재섭과 손학규 2파전으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로 여야 모두 승리를 주장하는 분당을 보선에서는 전.현직 당 대표 출신인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박스권 내 초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다는 게 선거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사람은 초박빙의 접전 중이다. 지난달 30~31일 시사저널-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는 손 대표가 강 전 대표를 46.0% 대 40.6%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같은 시기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강 전 대표가 44.3% 대 42.7%로 앞섰다. 또 중앙일보-한국리서치의 지난 1일 조사에서는 손 대표가 1% 포인트 차이로 이겼지만 그 다음 날 조사에서는 강 전 대표가 3%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2008년 18대 총선 득표율이 한나라당 71.06%, 민주당 26.72%로 한나라당의 `아성'이지만 이번에는 여야 모두 거물급이 출마한 만큼 투표율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김현철 부소장은 "분당에서 20∼40대 비율은 68%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이들 대부분은 보수성향"이라며 "다만 투표 당일이 공휴일이 아니어서 투표율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말과 4월초에 실시된 여론조사 기관들의 조사에서 오차범위내 초박빙 접전 중으로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정운찬 전 총리의 출마설로 한나라당 후보가 확실하게 정해지 않은 상태와 박계동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 포기로 여권 성향의 표를 잠식할 수 있는 요인이 해소가 되어 강재섭 후보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가 분당을에서 이기면 대권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지만, 패배할 경우에도 구원투수로 공로가 인정되면 퇴로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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