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리미니홈피

가수 유리가 '사망 오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17일 유리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당혹스럽다. 명백한 명예 훼손이며 살인과도 같은 무서운 일이다”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망 관련 기사 확인 후 바로 유리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다행히 통화가 된 유리는 사건 당일 자택에 있었으며 사건 현장에도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사망기사를 소속사에 확인 전화 한 통 없이 보도 할 수 있는지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며 “유리씨는 갑자기 생긴 당혹스러운 일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단순한 헤프닝이 아닌 명백한 명예 훼손이며 살인과도 같은 무서운 일입니다. 확인 없이 최초 보도한 기자에 대해서는 생명을 다룬 중요한 일이니만큼 강력 대응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망설을 최초 보도한 해당 매체는 조속한 정정기사 및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피해자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전 그룹 '쿨' 멤버 유리가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 있던 중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고, 서울 한남동 순천향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오보로 밝혀졌으며, 쿨의 멤버 김성수의 전 아내이자 공형진의 처제인 강 씨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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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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