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생을 도자기제조업에(식기, 산업도자기, 장식용 도자기 모두) 몸바쳤다.

백화점등에서 파는 머그컵이나 접시 등 도자기 식기에는 화려한 그림이나 문양들이 새겨져 있다. 이는 그림이나 문양을 한장(원판) 그린 다음, 1초에 수천장이 복사되는 전문 자동복사기로 똑같은 그림이나 문양의 필름을 복사 제작해서는 머그잔이나 접시등에 붙여넣고 다시 구운 것이다. 일종의 복제품으로서 이는 대량생산에 사용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것이 있다. 사람이 붓으로 머그잔이나 접시 마다에 일일이 그려넣는다. 따라서 같은 그림이나 문양일지라도 모두 다르다. 이를 놓고 "핸드 메이드"라고 하며,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 이 "핸드 메이드" 제품은 복제품과는 달리 그림이나 문양이 모두 다르고 쎄련되지 못하지만 높은 가격을 받는다. 누구나 가질수 있는 천편일률적 대량 복제품이 아니라서 그러하다.

위 두개를 쉽게 표현해 보자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 원본과, 그 원본을 복사기로 똑같이 복사해 낸 다량의 복사품들과의 차이"그것이라고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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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이 국가의 중대한 문제가 되고있다. 정치정당과 정권과 정치인을 선택할때 중요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글로벌금융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한 대한민국이고 모든 분야의 규모는 갈수록 팽창하는데 왜 청년실업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 지는 것인가?

모든 분야의 규모는 커지지만 그 규모에 적용되는 시스템이란 한장의 원판으로 수천만 수억의 똑같은 제품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위 도자기 머그잔과 접시의 그림이나 문양과도 같은 구조이기 때문이다. 즉, 자동화로 사람이 필요없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

이때 핸드 메이드 기법(?)을 적용하면 어떨까 해본다. 각 분야에는 사람의 손이 거치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사람의 손을 꼭 거쳐야만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부분이 각 분야마다 존재한다. 이부분을 최대한 활성화 시키는 것이며, 그렇다면 고용은 늘어날수 밖에 없고, 그 활성화로 차별화 된 제품을 생산해 내어 그에 걸맞는 만족도를 제공, 차별화된 가격을(?) 받도록 하는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모든 분야에 적용될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를 역량있는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이 정치적이나 정책적으로 추진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진보진영 재야 대통령이라는 박원순 변호사다. 이 박원순 변호사가 작년 12월에 강연을 한다. 그 내용중에 "백수"문제를 말할때 "새로운 길을 가게 되면 금만 그으면 자기 땅이 되는 것이다. 버리는 옷으로 핸드백을 만드는 회사가 있다. 어떤 회사는 버려진 플래카드로 쇼핑백을 만든다.

이런 제품은 세상에 딱 하나뿐인 상품이다. 대량 생산품과는 비교가 안 된다. 선진국을 가면 세분화한 "핸드 메이드" 제품을 파는 가게들로 골목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는 진보일수 밖에 없는 젊은층들에게 찬사와 환영을 받는다.

진보진영 박원순 변호사인지라 그의 "핸드 메이드" 맥락과 질(?)이란 그 반대 진영의 일개 찌질한 네티즌 입장으로서 내가 평소 주장해 보던 "핸드 메이드" 그 맥락과 질(?)과는 분명히 틀릴것이다.

그러나 나도 평소 주장해보는 "핸드 메이드"란, 모든 분야에서 규격화 된 제품들만을 강요받는 세상이 되버려 자동화에 의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는 바람에 "사람의 손"은 필요 없고, 따라서 갈수록 백수는 늘어만 갈수밖에 없는 시스템 속 "실업"문제를 해결해 보고자는 "도전의 도구"가 될수있다고 생각해 본다.

"사회적 기업"이 관심을 받고있다.

 이명박정부도 실업문제 해결 고심에 있어 이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기울이는데, 갈수록 심각해질수 밖에 없는 실업문제 해소책중 하나로 역량있는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이 "사회적 기업"과 각종 분야의 "핸드 메이드"를 이미 하고있는 서민들 무보증 무신용 "미소 금융"과 접목시켜 국가와 사회적 시스템중 하나로 구축해보면 어떨까.....생각해 본다.

실업문제를 일부분 해결할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 될것이다. 복지에도 눈에 뜨이게 도움이 되는 방안일 것이다. 대중들 저변에서 각광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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