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는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6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박사모 7주년 한마당 대잔치'를 열어, 정광용 중앙회장을 재추대 한 박사모 3기체제를 출범시키고, 20102년 대선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 사진@박사모자유게시판

정광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는 친이계라면 무조건 배척하고 마치 적인 것처럼 대한 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배신과 변절의 무리를 제외한 친이계 의원을 유권자인 우리가 먼저 포용하자"고 제안하고 동의를 구했다.

정 회장은 이어 "국민화합의 시대정신을 살려 박사모부터 친이-친박의 울타리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축사에 나선 홍사덕 국회의원은 박사모에 대해 "최후의 승리자를 만들 사람들, 뜻을 같이한 동지"라고 감사와 평가를 전한 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26일,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아버지의 궁극적인 꿈은 복지국가의 건설이었다' 말한 바 있다"면서 "복지국가의 길은 멀지만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나아가면 피흘리지 않는 '통일 사다리'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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