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7일 오전 출마 선언 후 처음 정책구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남북한의 대화와 협력,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과의 관계정상화를 통해 함께 사는 길로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체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그것이 남북기본합의서로부터 6·15선언, 10·4선언, 그리고 남북한 미·일·중·러가 함께 합의한 9·19공동선언의 합의정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가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대북정책과 남북관계도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남북한의 중요한 합의는 국회의 동의를 거쳐 법적 효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래야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바뀌고 남북관계가 오락가락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안 후보의 이날 발언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아직 대북 문제에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과거의 햇볕정책으로 돌아가는 대북정책을 내놓는 상황에서 주목된다.

[푸른한국닷컴 전영준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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