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통일 북한 전영준
북한의 주권침해는 선전포고와 다를 바가 없다.
전영준 | 승인 2012.08.02 12:23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북한은 지난달 31일 통일전선부 산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김일성동상 파괴 미수사건’과 관련 "우리 최고존엄을 겨냥한 특대형 국가정치테러 범죄에 대해 공식사죄하고 책임 있는 주모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당한 요구가 실현되지 않으면 유린, 납치행위에 가담한 범죄자들에 대한 처단을 비롯한 상응한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협박했다.

북한이 밝힌 처단 대상에는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 탈북인사 3인과 북한 민주화 운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영환 씨 등 총 4명이다.

또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논평’을 통해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경선후보와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 등 야권 인사를 겨냥 북한의의 존엄과 체제를 헐뜯는 악담질을 했다며 “절대로 용서치 않겠다”고 맹비난했다.

북한이 최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선량한 금강산 관광객 사살 등 우리의 존업성을 해치는 극악무도한 짓을 해온 것을 보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 할 수 있겠다.

또한 김정일의 처조카였던 이한영씨 피살, 고 황장엽 비서 암살 도모, 대북 ‘삐라’ 살포를 주도하고 있는 박상학씨를 독침으로 살해하려 간첩 남파 등을 생각한다면 북한은 쥐 죽은 듯이 반성하며 가만히 있어야 한다.

북한 인권을 위해 활동하다 고생한 애국자와 국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과 정당 대표자에 대한 테러위협은 우리 주권과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이는 북한이 우리에게 전쟁을 하자고 하는 선전포고와 다를 바가 없다.

북한의 이번 협박은 속이 뻔히 드려다 보이는 상투적 자해 행위다. 북한은 내부정치가 불안하면 남한과의 분란을 획책해 북한내부의 관심을 외부로 돌려 체제결속을 도모하는 상투적 수법을 사용해 왔다.

이번 테러 운운도 북한 내부의 불안을 외부의 탓으로 돌려 체제를 안정시키려는 전형적인 외곽때리기 수법이다.

북한은 최근 북한군 총참모장 리영호의 명분없는 숙청과 북한 군부경제를 지탱하는 달러박스 사업 70%를 당으로 이관시켜 북한 군부의 불만을 야기 시켰다.

북한이 스스로 조작한 김일성동상 파괴 미수사건을 핑계 삼아 북한 내부의 불만 수습을 위해 김영환과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의원, 김성민, 박상학 등을 처단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이다.

북한은 그들을 공갈.협박 하기 전 북한을 추종했던 사람들이 왜 등을 들려 북한 체제 비판에 앞장서고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중국에서 북한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중국 공안에 체포돼 고문까지 당한 주사파 출신인 김영환씨는 김일성과 면담까지 했던 골수 친북주의자였다.

그런 그가 반북활동가로 돌아선 데 대해 북한은 심한 배신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김일성 왕조국가를 만드는 데 북한 주민이 물건으로 취급당한 것을 보면 배신은 당연한일이다.

북한 주민의 삶이 향상엔 도움이 되지 않고 입만 뻥긋하면 거짓말만 일삼는 북한 공산집단의 이율배반적인 행위가 낳은 자업자득이다.

김영환씨를 제외한 조명철.김성민.박상학 세 사람은 북한에서 최고의 학부를 나오고 출신성분도 좋은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는 북한 내 엘리트였다.

그들의 북한 주민 해방 운동을 위한 애국행위는 남한의 노동자 및 약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답시고 활동한 노동운동가나 인권운동가보다도 더 훌륭한 행위다.

우리 국민들은 북한의 테러위협과 남한 내의 종북세력들의 체제파괴 활동에 대응해야 하는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서도 사형폐지 운동을 벌이는 남한 내의 위장 인권단체들인 종북세력들은 김영환씨의 중국 고문에 대해서도 일절 함구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체제파괴를 위해 활동한 중국인을 조금이라도 손찌검했다면 인권운운하며 난리를 쳤을 것이다.

우리는 통일이 될 때까지 어쩔 수 없이 이중고(二重苦)을 감당해야 할 각오를 다져야 한다.

북한으로부터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 4인은 “북한의 위협은 탈북자 활동가들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라며 북한 민주화 운동과 인권운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리 국민도 북한의 끊임없는 적화통일 야욕과 남한의혼란 획책을 위한 테러 위협, “종북보다 종미가 더 문제”라는 남한 내의 쥐새끼들과 악랄하게 싸워 이기겠다는 전의를 불태워야 한다.

북한민주화운동은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지치줄 모르는 애국충정 정신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자.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영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2024 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2024 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우즈베키스탄 영빈관 식수우즈베키스탄 영빈관 식수
학생들의 창의력 마음껏 뽐내는 장학생들의 창의력 마음껏 뽐내는 장
윤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동포간담회윤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동포간담회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34-4530(代)  |  FAX : 02-734-8530  |  긴급연락처: 010-2755-6850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24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