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얼미터

대선후보 다자 지지율에서 박근혜 의원은 23일(34.3%), 24일(32.0%)로 전일보다 2.3% 감소하였으며 전 주간통합지지율(7.16-20)보다는 5.8% 감소한 수치다.

안철수 원장은 23일(22.7%), 24일(28.2%)로 5.5% 상승하였다. 전 주간통합지지율(18.8%)보다는 무려 9%나 상승하였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의원은 23일(14.5%),24일(10.0%)로 4.5% 감소하였다. 전 주간통합지지율(17.2%)보다는 무려 7.2%나 하락하였다.

박근혜 의원의 급격한 하락은 오랜 독주로 인한 신비감 감소에 따른 피로감, 5.16쿠테타 논란, 안철수 원장의 힐링캠프로 출연으로 인한 이슈의 전환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근혜 의원의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비박후보 지지율은 큰 변동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조사에서 김문수 지사는 2.9%, 안상수 전 시장은 1.3%, 임태희 전 실장은 0.7%, 김태호 전 지사는 1.1%였으나 24일 조사에서는 김문수 지사 2.7%, 안상수 전 시장은 1.7%, 임태희 전 실장 1.4%, 김태호 전 지사는 0.5%를 기록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박근혜 의원 다음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지사가 지지율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과, 김태호 전 지사가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임태희 전 실장이 여론조사 발표에 이름이 오른 후 처음으로 1%대로 진입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박근혜 의원의 2.3% 지지율 감소가 다른 비박후보로 이동이 안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비박후보 전체 23일 지지율이 6.0%이나 24일 지지율은 6.3%로 박 의원 지지율 감소만큼 비박후보 지지율에 반영이 안되고 있다.

이는 박근혜 의원을 지지했던 세력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관망층으로 돌아섰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하루 이틀의 조사결과만으로 박 의원이 지지율이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이르다. 그러나 흐름이 더 이상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다라는 것은 추측할 수 있다.

이번 결과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중 1,500명을 대상으로 2012년 7월 23일(월),7월 24일(화)-Two-day Rolling Average에 유선전화 RDD(80%) + 휴대전화 RDD(20%)방식으로 조사됐다.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다.[푸른한국닷컴 전영준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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