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얼미터

이는 16일(월) 전일(39.5%)대비 2.8%p 감소한 수치이며 리얼미터 주간통합(7.96-7.13) 조사결과인 41.2%에 비해서는 4.5%가 하락한 수치다.

박근혜 새누리당 경선후보의 연일 지지율 감소추세는 5.16이 쿠테타냐 혁명이냐는 논란과 정두언 사태로 인해 중도세력의 이탈에 따른 결과로 추측된다.

한편,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와 JTBC가 지난 10∼11일 전국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다자대결 지지율 조사에서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때보다 3.0%포인트 하락 38.8%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박근혜 후보의 대선 출정식에 55세 이상은 5m 이상 떨어져 있으라는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 결과였다고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분석한 바 있다.

지난 5월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 관련 당시 박 전 위원장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서로를 맞고소하는 과정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대선후보 다자대결 조사결과 당시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21일 43.1%에서 22일 39.3%,다시 23일에는 37.7%로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여 3일 사이에 5.4%가 하락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는 말이 있듯이, 대선후보 다자대결 지지율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경선후보에 비해 등락폭이 큰 것은 박 후보와 관련된 각종 현안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박 후보 측이 후보간 토론회를 6회로 줄이고 올림픽 기간에 집중적으로 치러 국민들의 관심 밖 속에 벗어나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 기인한다고 본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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