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백지영의 피플인사이드’화면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배우 박근형은 7월 9일 방송되는 tvN ‘백지영의 피플인사이드’에서 54년동안 연기 하나에 일생을 바쳐온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SBS 드라마 ‘추적자’ 명품연기 비결부터 54년 동안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간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근형은 최근 ‘추적자’ 서회장 역을 맡아 나지막한 톤의 “욕보래이” 대사 한마디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박근형은 “지금까지 우리가 바라는 그런 극을 써준 것 같아 작가한테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SBS ‘추적자’ 박경수 작가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추적자’ 쪽대본 받으며 밤샘 촬영을 하고 있어, 본인도 방송을 보지 못한다며 제작여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가끔 연출부한테 농담처럼 말한다. ‘작가한테 얘기 좀 해줘라. 종방연 파티할 때 내가 꼭 따귀 한 대 때릴거다’라고. 이런 상황에도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해주는건 고마운 일인데 이제 제작 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근형은 “국내 최고의 국립극단 단원이 됐지만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TV 공채 탤런트가 됐다”며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칠판에 연기 못 하는 사람 퇴출이라고 써있더라. 박근형, 김혜자...”라고 솔직히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근형은 도시 서민들의 삶을 대변한 친근한 아버지 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도시 서민의 풋풋함과 근면함을 박근형의 연기를 통해 볼 수 있다.

특히 박근형은 후배들에게 악명 높은 연기지도로 유명하다.

그는 “예전에 연속극을 같이 하면 예쁘기만 하지 전혀 숙맥인 거다. 그런데 마침 내 딸이나 직계가족 역할이 되면 이제 나한테 죽는 거다”며 “방송하는 동안 내내 내게 괴로움을 당한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근형의 인생이야기는 9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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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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