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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 "집집마다 태극기가 걸렸으면 좋겠어요"
전영준 | 승인 2012.06.06 02:32

[푸른한국닷컴 전영준 칼럼니스트]

2009년 6월 6일 현충일, 제주시 외도동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려던 아홉 살 소녀 故 이하늘 양이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 양은 그날 현충일인데도 태극기를 단 집이 많지 않다며 아파트 베란다에서 태극기를 달다가 중심을 잃고 떨어지고 말아 숨진 것이다.

그를 담임했던 선생님은 “ 그날도 태극기를 달기 위해 바람 부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혼자 애썼다”고 회상했다.

이 양의 부모님은 이 양이 삼일절 등 국경일이 되면 늘상 "집집마다 태극기가 걸렸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 이 양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그런 태극기가 통합진보당에는, 주사파 국회의원 집무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행사에는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가 펄럭이고 있으며 애국가 대신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대신 자살한 민주열사를 위해 묵념한다.

그들은 민주열사도 순국선열이 있었기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아니 알면서도 부정한다.

그들은 한반도에 김일성왕조를 세우기 위해 중공군, 소련군의 외세를 끌어들여 ‘6,25 동란’을 일으켜 수백만의 무고한 동포를 죽인 김일성 집단을 추종한다.

되레 자유대한의 수호를 위해 신명을 바쳐오는 6.25 및 베트남 참전용사들에게 미국의 용병이라고 폄하하는 생각으로 굳어 있다.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 김재연 의원은 "국민들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도 공당으로서 (북한 체제를 인정하는 국가관은) 마땅히 지켜야 할 노선"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김일성 왕조국가를 위해 ‘6,25 동란’을 일으킨 김일성 세습체제를 인정하고 그들의 만행을 4.19혁명처럼 인정해야 한다는 소리와 같다.

또한 "북한 체제를 인정하지 말고 거부하자는 것은 전쟁하자는 얘기"라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그녀의 논리대로라면 ‘6,25 동란’을 일으켜 수십만명이 사망하는 원인을 만든 북한을 무조건 송두율의 ‘내재적 접근 방법’의 식으로 인정해야 한다.

그들이 또 남침내지 테러를 해도 우리는 평화라는 이름으로 대응하지 말고 속수무책 당해야 한다는 소리와 같다.

이런 여자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집단이 통합진보당 사람들이다. 이들은 그들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각종 부정한 방법을 통해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그들은 국민들이 피땀 흘려 낸 세금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국리민복을 위한해 의정활동대신 되레 합법적으로 북한을 이롭게 하는 행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혜택을 받는 집단의 작자들이 국회에서 “종북보다 종미가 더 나쁘다”, “북한의 3대세습도 인정해야 한다”고 떠드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또한, 한반도의 적화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는 북한에게 “북한 체제도 인정해야 한다”는 궤변을 망가진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처럼 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연이은 좌파 대통령들이 뿌려 놓은 악성 바이러스 균인 친북종김의 세포들에 의해 과거의 극단적 좌우 대립의 불행한 시대로 돌아온 것이다.

▲ 이런 와중에서도 정부는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호국 및 애국의지를 드높이는 작은 일들을 소리 소문 없이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6.25 전투에서 전사한 유해를 찾는 작업을 수년째 하고 있다. 미 발굴 한국전쟁 전사자는 남북한을 통틀어 13만여 구로 지금까지 6,492구의 국군 유해를 수습했다.

이중 신원을 확인한 유해는 109구 밖에 안 되지만 국가에서 6ㆍ25 정신을 잘 받들어 유가족의 한을 풀어주었다는 데 의미를 갖는다.

또한 지난달 25일엔 북한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12구가 62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 대통령이 작년 현충일 추념사에서 언급한“호국용사들의 유골은 이 나라를 지탱하는 버팀목. 최후의 한 사람까지 끝까지 찾아내야 한다” 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 얼마 전 제대한 필자의 아들이 2011년 8월부터 11월까지 6·25 전사자 유해발굴 파견을 다녀와서 쓴 후기가 국방일보에 당선되어 사단장 표창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철원 지역에서 진행된 발굴은 1000고지 이상의 지역에서부터 아주 낮은 고지, 민통선 내외에 있는 유해가 있을 만한 제보 지역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실시됐다.

그는 글에 “6·25전쟁 때의 전투 현장은 정말 몸서리쳐지도록 비참했다. 미처 탄을 쏘지 못하고 수십 발의 실탄과 박격포탄을 소지한 채 죽은 전사자, 뼈가 3차례 정도 부러진 채 전투한 것으로 예상되는 전사자 등 현장에서 발굴한 완전 유해들을 보면 정말 끔찍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발굴 지역은 나의 친할아버지께서 참전하셨던 ‘사창리 전투’ 지역이었는데 그곳에서 선배 전우들의 유품이 많이 발굴됐다. 그러한 유품들은 곧 밀려오는 중공군을 막지 못하고 비참히 죽어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며 6·25전쟁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목격했노라고 밝혔다.

그 아이는 “바로 자유민주주의를 유산으로 남기고 승화하신 자랑스러운 6·25 전사자들의 혼이다. 선배 전우들은 자기 삶의 목표와 이루고 싶었던 것을 뒤로하고 전장에서 그 생을 마감했다. 우리 모두는 선배 전우들의 혼을 항상 가슴 속 깊이 새기고 기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이 말 중에서 감동적인 것은 “선배 전우들은 자기 삶의 목표와 이루고 싶었던 것을 뒤로하고 전장에서 그 생을 마감했다.”라는 말이다.

그 어린 청춘에 하고 싶었던 공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사랑하는 가족과의 단란한 생활 등 모두를 포기하고 호국의 현장에서 산화한 것이다.

결국 이들의 피가 세계 7대 경제대국과 세계 6대 군사강국이 되는 초석이 되었으며 미래한국 번영의 씨앗이 되었다.

하지만 민주화를 빙자로 자살한 자칭 민주열사의 피는 대한민국의 체제파괴의 수단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의 산등성이에서 흘린 피는 대한민국 후손들의 번영을 가져다 주었지만, 아스팔트에서 흘린 피는 대한민국 체제파괴의 수단으로 전락되고 말았다.

호국의 달인 6월에 기억해야 일은 대한민국 내의 종북좌파 세력들은 악랄한 마음과 방법으로 체제파괴를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다짐해야 할 것은 대한민국을 정말로 지키고자하는 마음이 있으면 선비와 같은 마음이 아니라 "집집마다 태극기가 걸렸으면 좋겠어요"라는 이 양의 말처럼 실천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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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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