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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등 남 유럽국가의 금융위기와 한국경제
조경주 | 승인 2012.05.24 16:04

[조경주 푸른한국닷컴 경제전문기자]

   
▲ 사진@위키백과
정치인들의 무능함과 탐욕 그리고 국민들의 썩은 정신이 오늘날의 그리스등 남유럽의 금융위기를 자초하였다. 관련 뉴스를 보면 아직도 빚을 빚으로 연명하겠다고 버티는 모양이다. 긴축안에 반대하고 성장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서 하는 말이다.

남부 유럽발 금융위기는 애꿏게도 당사국들보다 아시아 증시에 더욱 영향을 끼쳤다. 지난 4월 이후 주가 하락폭을 보면 당사국들인 미국,독일,프랑스의 주가 하락율보다 오히려 한국,홍콩등의 주가 낙폭이 더욱 컸다.

세계적인 자본자유화 정도와 국제 기축통화가 아닌 한국의 현 주소가 이를 말해주는 것이다. 유럽 금융위기로 한국과 홍콩등에 투자했던 자산들을 서둘러 매도했기 때문이다.

작금의 주가 폭락사태의 주 원인은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리라는 전망때문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럴 가능성은 그리 크지않다는 것이다.

다들 주지하다시피 유럽은 서로가 물고 물리는 복잡한 관계이며 특히 그리스의 지정학적인 위치는 섣불리 유로존에서의 탈퇴가 쉽지않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런 이유로 남은 것이라고는 빚더미와 조상들이 물려준 낡은 유물들 뿐임에도 그리스 국민들은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800년 이후로 세계 금융위기는 약 50년마다 그리고 그 중간에 작은 위기라 불리우는 위기가 찾아왔다. 현재 그런 상황으로 보인다. 경제순환이론 상 작은 위기가 시작될 시점에서 미국과 그리스를 포함한 남유럽 악재가 동시에 터져 큰 위기로 진행시킨 정황이 커 보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동안 잘 나가던 한국경제에도 빨간등이 켜지고 있다. 22일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OECD는 한국 경제 위기 요인으로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 △중국 경제 성장 불확실성 △유가 상승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민간 소비 둔화 등을 꼽았다. 문제는 OECD가 불과 한 달도 안 돼 또 다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이라는 데에 있다.

지난 4월 26일 OECD는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3.8%에서 3.5%로 낮췄고, 이번에 다시 3.3%로 0.2%포인트 더 내렸다. 내년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OECD는 우리나라 내년 경제성장률을 4.3%에서 4.0%로 하향 조정했다.

2012년 한국은 대통령 선거가 있다. 그동안 비지니스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체제의 대한민국호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순항해왔으며 동 기간 대한민국은 세계무역 7위국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남유럽 사례에서도 확인한 것처럼 반도체 자동차등 수출효자품목들이 아무리 선전해도 금융후진국의 위상으로는 막말로 죽쒀서 개 주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침 지지율 50%를 호가한다는 박근혜 새누리 비대위원장을 생각하니 가슴이 턱턱 막힌다. 이대통령이 완성시켜 놓은 대한민국 경제의 과실을 자칫 잘못하면 좌파에 정권을 넘져주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일찌감치 좌파들의 주장 못지않은 파격적인 무상복지 수준의 정책을 주장해온 박 위장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플정도이다. 대한민국의 경제 안보 민생에 대한 실행가능한 대안들은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대통령 되기에만 급급한 것으로 여전히 보이니 하는 말이다.

1800녀 이후로 금융위기로 망한 나라들은 없다. 그리고 어차피 노출된 악재는 그에 대한 대안들이 마련되고 있기때문에 그리 큰 악재는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문제는 한국경제인 것이다. 한국증시에서 유럽자본은 나갈만큼 나갔다. 물론 남유럽의 경제위기가 회복하는 데에는 제법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결국 모든 것은 한바탕 충격을 겪고나면 제 자리를 찾는 법이다. 내가 보기엔 중기 이후로 보면 지금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세계경제가 어수선한데 들려오는 소식도 내 마음을 무겁게 한다. 현재 대한민국 총 인구중 약 10.%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 다들 힘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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