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동양대 교수

[푸른한국닷컴 전영준 편집인]진 교수는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제 트위터에 들어오는 통진당원을 중심으로 '당원비대위'를 꾸리자"며 "오늘 저녁 6시에 공식적으로 출범식을 갖고 혁신비대위를 지지하는 성명을 내자"고 제안했다.

그는 당권파가 당원비대위를 만든 것을 두고 "통진당에서 '조직적으로' 철수하기 위한 수순"이라며 "이정희가 말을 바꿀 때부터 그들은 이미 분당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비대위와 달리 당권파가 주장하는 '일부당원비대위'는 임의기구, 즉 개나 소나 만드는 기구"라고 폄하하며 "그러니 통진당 당원들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일부당원비대위'들을 만들라. 그리고 일제히 혁신비대위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비대위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데 일단 여섯 시에 트위터 '당원비대위'를 결성한 후 곧바로 이미 결성된 다른 당원비대위들과 '통합 당원비대위'결성을 위한 정치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13일 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당권파, 이제는 전두환까지 벤치 마킹하네요. 장원섭 장군의 5.13 쿠데타"란 글을 올려 장 사무총장을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비교하여 안하무인격 불법성을 각인시켰다.

또한 진 교수는 "경기동부연합이 진보진영의 하나회가 됐다"라면서 "저 폭력집단에 맞서 당헌을 수호하기 위한 제2의 5.18 항쟁이 필요하다"고 당권파의 횡포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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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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