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전영준 편집인]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10일(7~8일 이틀간 실시) ’2012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박 위원장은 51.3%, 안 원장은 40.7%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다자대결에서도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다자대결에서 43.2%로 1위를 차지했고, 안 원장이 22.7%로 2위를 차지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13.5%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는 안철수 원장의 경선불참 발언 이후 안 원장의 지지율 하락세 속에서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택수 대표는 박근혜 대 안철수 양자대결의 지지율 변동폭이 큰 것에 대해 "이는 안 원장이 제3의 무소속 후보로 여전히 출마가 불확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일부 박근혜 위원장 지지자들이 '리얼미터는 안철수, 문재인을 위해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 영화 너무 많이 보신 듯, 여론조사 결과에 조작이 없다” 고 밝혔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5월 9~10일 이틀간 유무선 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종 응답자는 15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한편,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실시한 제6차 정치지표 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대선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47.2% 대 42.1%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