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7월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에 화답하는 이재오 전 장관

[푸른한국닷컴 전영준 편집인]12일 새벽1시 20분 현재 개표율 98.1%를 보인 가운데, 이재오 후보는 49.5%(62,410표)의 득표율로 48.4%(60,692표)의 천호선 후보에 1.1% 앞서 5선 도전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앞서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47.3%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 진보당의 천호선 후보의 50.8%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개표애서 이 후보는 천 후보에게 0.2% 표차로 계속 밀리다 오후 10시가 지나면서 0.2%차로 천 후보를 이기기 시작 자정이 넘어 표차를 조금씩 넓히면서 승리를 확정 지은 것이다.

친이계의 좌장으로서 공천과정에서 탈락위기의 굴욕을 극복하고 새누리당의 반박근혜의 구심점으로서 다시 설 수 있게 되었다.

이재오 후보는 선거초반부터 천 후보의 요란한 선거운동대신 조용한 선거운동을 택해 특유의 나홀로 선거운동을 고집하며 천 후보의 공세를 피해나갔다.

또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고자 패러디한 선거용 명함 5종세트를 선보여 인터넷상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향후 펼쳐질 대선가도에서 유력한 대선후보인 박근혜 대표의 보완재 역할을 할지 대항마로 나설지 아니면 또다시 친이계 정권창출을 위한 킹메이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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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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