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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건설, 환경이 사람보호 못하고 사람이 환경보호
전영준 | 승인 2012.03.13 01:35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군대도 가보지 않은 여성들이 국가안보를 위해 집 떠나 망망대해에서 긴장 속에서 근무하는 우리 해군을 ‘해적’이라 매도하는가 하면 그의 말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남성들은  옹호하기에 여념이 없다.

군대도 안 가본 20대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인 '고대녀' 김지윤 씨가 4일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건설 반대한다. 강정마을과 구럼비 바위를 지켜내자"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엇다.

가수 이효리는 6일 "구럼비 발파 소식에 여기저기 보호소에선 강아지들이 굶어 죽어나간단 얘기에 '유앤아이' 녹화하러 가야 하는데 어디 웃을만한 소식 없나요?"라고 구럼비 발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배우 김규리도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구럼비 바위를 죽이지 마세요.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제발 구럼비를 살려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가수 신효범은 7일 SNS에 "강정마을은 당신들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것이에요. 마음대로 하지 마세요. 더 이상 죽이지 말라고요. D.K.K.K."라는 글을 게재했다.

MC 김미화 역시 SNS에 "강정을 살려주세요! 구럼비를 살려주세요! D.K.K.K"라며 구럼비지키기 운동에 가세했다.

군대도 안 가본 여성 팝아티스트 낸시랭은 9일 “해군이라도 우리 국토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자국의 이익을 남에게 팔아넘기려는 음흉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해적일테고, 해적이라도 불의와 싸우며 약한 자의 편에 선다면 의적”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군대 구경 못한 여류작가 공지영은 지난 10일 오후 "제주도민의 말도, 국회 예산 삭감 행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 패고 물 속에 처넣는 너희들 해적 맞다"고 해 ‘고대녀’를 동조하는 듯한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참으로 기가 막히는 발언이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우리 해군을 남에게 팔아넘기려는 음흉한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표현하며 ‘해적’이 맞다는 뉘앙스를 품기고 있다.

군대도 안 가본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는 "참여정부에서는 애초 민군복합형 기지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현 정부들어) 일방적인 해군기지로 변경하고 밀어붙이고 있다”며 공사 강행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날 총리시절 행한 말을 번복했다.

2007년 2월 국무총리 재직 시절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된 답변에서 "제주 해군기지는 미래의 대양해군을 육성하고 남방항로를 보호하기 위해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거의 이 정도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후 가진 ‘검사들과의 대화’에서 말한 ‘이제 막가자는 가죠’ 라고 군대도 안 가본 여성들에게 할 수 있다.

군대도 안 가본 여성들이 앞에서 바람잡고 군대 갔다 온 남성들은 뒤에서 숨어 ‘맞다’고 바람잡는 기현상이 왜 벌어지는 것일까.

첫째, 군대를 갖다 온 야권인사들이 전면에서 이 문제를 건드리면 국민들에게 군대도 갔다 온 사람들이 국익에 반하는 짓을 한다고 비판받을까 뒷전으로 빠진 것이다.

군대를 갔다 온 사람들은 우리나라 군 전력을 볼 때 제주해군기지의 필요성을 대충 실감한다.

우리나라 해군이 주변국 중 제일 열악한 사항에 빠져 있고 이를 안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해군출신을 국방부 장관에 임명할 정도로 대양해군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속설에 제일 무서운 깡패들이 감방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이제 고등학교 갓 졸업한 어린 아이들이란 말이 있다.

감방에 갔다 온 깡패들은 감옥의 속성을 잘 알기에 피터지는 조폭전쟁을 회피한다. 그 자리를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를 사주하여 싸움질에 나서게 한다.

군대도 안 가본 여자들이니 “이어도는 우리 것이어야 하고 제주해군기지건설은 안 된다”고 열변을 토한다.

이어도를 지킬 해군기지가 없으면 어떻게 이어도를 지킨다 말인가.

둘째 친북좌파 성향의 인사들이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유를 미국의 태평양 지배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미국의 대중국 봉쇄정책에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동아시아에서 군비 증강이나 또 동아시아 내의 불안정성을 증대시키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참으로 웃기는 일이다. 우리의 영해를 위협하는 짓을 한 작자들은 중국이 먼저다. 러시아로부터 항공모함을 구매해 진수시켰으며 해군력을 꾸준히 증강시켜 남지나해서는 일본과 사소한 갈등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

미국은 제주해군기지를 활용 안 해도 인근에 오키나와 미군기지가 있으며 괌 군사기지가 있다. 24시간 세계전역을 커버하는 항공모함 전단이 운영 중에 있다. 굳이 주변국과 마찰 일으키며 남의 나라 해군기지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중국의 해군력 증가를 통해 해양진출을 옹호하는 작자들은 남한에 사는 온지 얼마 안 된 중국인 후예이든가 아니면 남한의 전력증강을 두려워하는 북한의 사주를 받은 오열들이라 할 수밖에 없다.

셋째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해상 운송에 의존하고 있는 수출입 물자(석유는 100%) 99%를 우리가 스스로 지키기 위함이다.

대한민국의 수출입 물자는 이어도 해역을 거쳐야만 해외로 나갈 수가 있다. 만약 중국이나 일본이 이어도와 그 해역을 장악하게 되면, 대한민국 수출입 모든 물자는 움직일 수 가 없게 된다.

반대로 만약 대한민국이 이어도와 그 해역을 군사적으로 장악하게 되면 중국. 북한. 일본의 해상 운송은 큰 위협을 받아 차질을 빚게 된다.

이러한 이어도와 그 해역을 놓고 대한민국은 항공모함까지 진수시킨 해군력 강대국인 중국과 향후 본격 분쟁을 벌여야하고, 역시 해군 강대국인 일본과도 미묘한 신경전을 벌어야 한다.

대한민국 숨통이나 마찬가지인 이어도와 그 해역을 지키려면 대한민국도 항공모함이 필요하다. 그러나 1년에 1조원이 들어가는 운영비 때문에 대한민국 형편상 항공모함은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이다.

대신 육지의 해군기지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 해군기지는 어디가 되어야 하는가이어도에서 가장 가까운 제주도 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숨통인 이어도와 그 해역을 놓고 만약 중국이나 일본과 군사적 갈등이 생기면 부산이나 동해, 평택의 해군기지에서 우리 군함이 출동하게 되면 제주도에서 출동하는 것보다 적게는 두 시간, 많게는 4-6시간 가까이 더 소요된다.

그렇게 되면 이미 상황 끝이 되버리는데, 이어도 해역은 중국이나 일본에 장악당하여 대한민국은 그날로 숨통이 막히는 것이다. 위로는 북핵으로 위협받고 아래로는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형극이 된다.

이래도 좋다는 놈들은 친북좌파 놈들 밖에 없다고 본다.

지금 제주도해군기지 건설을 놓고 선거에서 이용해 보고자는 야권, 그에 동조하는 시민단체, 극소수의 강정마을 주민들이 제주도 해군기지를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고대녀 김지윤은 방송에 출연하여 “구럼비 지역이 굉장히 잘 가꾸고 보존해야 할 인류의 자연유산”이라고 주장하며 생태환경이 송두리째 파괴된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환경보호를 주장하는 시민단체들은 용천수가 막힌다는 거짓말을 하며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그래 그들의 말이 백번 맞다고 하자.

그러나 세계문화유산도, 용천수도, 구럼비 지역 생태보존도 대한민국이 있을 때만 존재하는 것이고 가치가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중국에 먹히고 일본에 먹히면 제주도 전체를 군사기지화 되어 전투기가 뜨고 내리고, 항공모함이 상시 정박하고, 그들의 훈련장이 되어 구럼비가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가 망가진다 말이다. 이 바보들아.

국익에는 미국도 북한도 중국도 일본도 소용없다.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어야 우방국도 도와주는 것이다.

구럼비 하나 때문에 나중 제주도가 먹힐 때 누구한테 도와달라고 하겠느냐. 북한에게,미국에게, 중국에게 일본에게 하나님에게.

천성산터널 만들면 도롱뇽 없어진다고 했는 데 없어졌냐, 북한산 외곽순환 도로 만들면 생태계 파괴된다고 했는데 등산객 줄어들었느냐, 새만금 간척하면 어부들 삶의 터전 잃는다고 했는데 굶어죽었다는 소리들어 봤냐.

정신 차려라 군대도 안 가본 여성들아.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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