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남북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었다. 그러나 이 정부 들어 한국전쟁 이후 최악이 돼버렸다. 눈물이 날 정도다. 이렇게까지 못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문재인의 궤변은 남북관계를 이야기할 때 더 했다. 우선 문재인이 말하는 ‘평화통일’에 대한 개념부터 알 수 없다. 적화가 되어도 전쟁 없이 평화통일만 되도 되는 지 아니면 우리 체제와 같은 평화통일을 원하는 지 알 수 없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남북이 평화통일에 가까워졌다. 국가연합 혹은 낮은 단계의 연방제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정도가 됐다. 하지만 지금은 통일은커녕 전쟁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라고 말했다.

국가연합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북한의 대남적화통일전략과 같은 전략이다. 낮은 단계의 연방제에서는 사상적으로 굳건한 좌파세력이 연방제하에서 권력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그는 “참여정부 때는 북한과 단 한차례도 충돌하지 않았고 북한 도발에 의해 단 한 명도 희생되지 않았다. 참여정부 때 6자회담을 통해 북핵 폐기에 합의했고 그 약속에 따라 북한이 원자로 냉각탑을 파괴했다.” 했다고 했다.

또한 “ 6자회담은 만들어놓은 핵무기뿐 아니라 핵무기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다 폐기하는 것이었다. 그런 핵 폐기를 없던 일로 되돌린 게 이 정부다. 북한이 상식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언제 도발할지 모른다고 하지만 그건 늘 그랬다. ”말했다.

참여정부 때 북한과 충돌하지 않은 것은 무조건 퍼다 주고 북한의 의도에 맞는 행동을 알아서 하니 깡패들이 치근덕 거릴 이유가 없다. 북한이 북핵 폐기에 합의를 했다고 하는 데 2006년 10월 핵실험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우리는 기억한다.

그는 "참여정부는 권위주의 하에서 왜곡됐던 민주주의를 바로 잡으려 했다. 노 대통령 스스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위주의를 없앴고 정권이 사병처럼 부리던 검찰, 국세청, 경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을 국민을 위한 봉사기관이 되도록“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참으로 웃기는 궤변이다. 참여정부 출범하자마자 임기가 막 시작된 김각영 검찰총장을 사퇴시켰다. 법무장관에 새파라게 어린 강금실을 임명하였다. 정권의 권력사유화 의지가 없었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위주의가 없어진 것 많다. 그것은 노 전 대통령의 푼수 짓과 막말로 인해 그렇게 보인 것이지 시스템이 바뀌어 제왕적 권위주의가 없어 진 것은 아니다. 국민어느 누구도 대통령의 권위를 없애라고 한 사람은 없다.

그는 노무현 시대의 가치를 " 사람 사는 세상이라 했다.. 많이 가진 사람, 많이 배운 사람뿐 아니라 못 가진 사람, 못 배운 사람도 함께 누리고 함께 행복한 사회를 뜻한다. 그런 세상으로 가고자 한 것이 그의 정신과 가치다."라 말했다.

문재인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사람 사는 세상’을 “분하고 설움에서, 먹고사는 것으로 걱정 안하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이었다. ‘그런 것으로 자살하지 않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생각은 오류였다. “분함도, 설움도, 먹고사는 것도” 상대적이란 것을 몰랐다. 1억 원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 10억 원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의 ‘분함과 서러움’은 다른 사람에겐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망각했다.

김수환 추기경이 별세했을 때 문상 가지 않았다. 자기를 정치에 입문시켜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친상에도 상가가 집 앞 코앞인데도 가지 않았다. ‘오기와 오만’으로 가득 찬 사람이 “분함도, 설움도” 논하는 것 자체가 이율배반적이다.

노 전 대통령의 눈에는 그들도 부패한 세력, 청산의 대상이었을까 참으로 인간미가 없는 사람이었다. 인간미 없는 사람이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었다니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인간미가 없는 사람의 죽음에 “조문 인파와 추모 열기, 지방선거에서 이광재 안희정 송영길 김두관 후보가 당선된 것 등을 통해 되살아났다. 그를 따르는 세력의 토양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가 말한다. 웃기는 이야기다.

문재인은 노 전 대통령의 불법자금 수수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전혀 받지 않았다. 검찰이 그를 소환조사하고도 3주 이상 사법처리를 못했으니 그의 무죄가 수사 과정에서 증명됐다고 본다. 가족이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항변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날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와 관련 이회창 후보와 자신를 비교하며 `그랜저'와 `티코'로 비유한 적이 있었다. 불법 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1이 넘으면 사퇴한다고 했는데 8분의1되자 면죄부를 받기위한 말 바꾸기였다.

`그랜저'와 `티코'로 비유하며 본인의 잘못을 호도하는 사람이 ‘가족이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서글픈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죽음 전날 권양숙 여사와 이 문제가지고 다툼을 했는데 참으로 남자답지 못한 사람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우리 지도자들 중 제일 이율배반적인 삶을 산 사람이다. 대중들에게 사이다 같은 쾌감을 주는 말을 했지만 주어 담지 못했고, 이성적인 사람 같았지만 감정에만 치우친 사람이었다.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게 한 것은 이명박 정부도, 그를 추종하는 광적 지지자도, 남자답지 못하다고 한 소리한 권양숙 여사도 아니다. 가치와 행동의 불일치된 삶을 산 그의 모순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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