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개그맨 서세원(56)씨가 목사안수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서세원 씨가 지난해 11월 24일 한 교단에서 목수 안수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SBS E! 연예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서세원 씨는 서울 청담동 소재의 교회에서 적은 규모의 신도들을 이끄는 담임목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서세원 씨는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선교활동이나 간증회 등의 종교행사 외에는 외부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보도에 의하면 "서 씨가 워낙 신앙심이 대단한데다가 열정적인 신앙생활로 유명했다. 정식으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서울에 있는 한 개척교회를 열고 담임목사로 활동하면서도 국내외에서 열리는 종교행사에 참석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알려졌다.

서세원씨의 열정적인 종교 활동에서는 부인 서정희씨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희씨 역시 서울 용산구 소재의 교회의 전도사로 활동하는 등 신앙생활을 해왔다. 남편 서씨가 해외 선교활동을 갈 때에도 서정희는 자주 동행하며 물신양면으로 내조에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씨는 경기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를 거쳐 ‘노래하는 곳에’로 데뷔해 코미디언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1990년대부터는 TV 토크쇼나 오락 프로그램의 진행자 활동에 치중해왔고, 영화 방면으로는 1980년대부터 꾸준한 경력을 쌓아 2001년 서세원 프로덕션을 통해 ‘조폭마누라’를 제작하여 상업적으로 성공하였다.

하지만 2001년부터 운영한 서세원 프로덕션에서 소속 연예인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조세포탈 및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되어 2006년 대법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선고가 확정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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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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