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제49차 국무회의에서 공직자의 인종차별 혐오발언에 제도개선에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사진@대통령실

정부가 혐오·차별 발언을 한 현직 공직자를 즉시 퇴출 시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인종혐오나 차별, 사실관계를 왜곡·조작하는 이런 잘못된 정보의 유통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다. '추방해야 될 범죄다'라고 생각해주셔야 한다"고 발언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이 재직 중에 혐오발언을 하는 경우, 처벌 규정을 둬서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당연 퇴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하면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인종차별 발언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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