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아 화제인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025' 가 열리고 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 열린송현 녹지광장에는 시민들과 함께 만든 대형 조형물 전시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는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파노라마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21개 도시 건축가들의 작품과 세계 시민들의 사진으로 완성되는 공공미술 도시 서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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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은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Radically More Human(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이다. 지금까지 도시건축은 보링했다는 게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주장인 것 같다. 보링(Boring), 보링 많이 쓰여 있는데, 제가 틈날 때마다 도시는 재미있어야 한다. 서울 시티는 정말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는데, 결국 오늘 이 자리에 와서 그동안 준비했던 비엔날레의 테마가 무엇인가를 앉아서 가만히 보면서 드디어 정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오 시장은“사람과 건축이라고 하면 아마 조감도로 내려다보는 건축이나 우리가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올려다보는 그런 건축이 아니라 우리 눈높이에서 쉽게 보고 즐기고 함께 어우러져서 녹아질 수 있는 그런 건축을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025'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