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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020년 1월 이후 약 6년 만에 장외 투쟁에 나섰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국민의힘이 21일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야당 탄압, 독재 정치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50여 명과 약 7만여 명(국민의힘 추산)의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 탄압·독재 정치 국민 규탄 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서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당원명부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일방적 언론·사법 개혁,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공세의 부당함 등을 국민에게 적극 알렸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들고 ‘야당 탄압 독재 정치 중단하라’ ‘헌법 파괴 일당 독재 사법 장악 중단하라’ ‘이재명 하야’ 등의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