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화면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1월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한혜진 김제동 이경규)에 출연한 축구선수 이동국은 아내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그렇게 예쁜 여자를 처음 봤다”고 밝혔다.

그는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여행 온 아내를 호텔에서 처음 보게 됐다"고 처음으로 만나 게된 동기를 소개했다.

그는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는데 아내가 지나가더라. 난 그렇게 예쁜 여자를 처음 봤다"고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너무 마음에 들어 친분이 깊었던 벨보이에게 연락했고 그녀의 방에 전화를 걸었다. 내 이름을 밝힌 뒤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랬다'고 고백했는데 축구선수인 나를 모르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동국은 "처음에 호텔 뒤편에서 만나자고 했다. 무조건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한 뒤 8년 연애와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또한 군입대 때문에 연인이었던 이수진씨와 멀리 떨어져 있었던 과거 연애시절에 대해 회상하며 “아내인 이수진은 당시 하와이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데이트를 할 수 없었고 결국 매일 국제전화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나를 스폰했던 회사는 2년 동안 무상 통화를 할 수 있게 했지만 해외 통화는 못하게 해 아내에게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를 걸게 했다”고 연애시절 통화료 비화를 전했다.

이동국의 주장에 따르면 이렇게 2년 간 국제전화를 한 결과 통화료는 억단위로 나왔다. 통신사는 이 때문에 이동국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수진은 "이동국의 첫인상은 굉장히 촌스러웠다. 까만 피부에 사투리를 쓰더라. 그런데 순수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트위터에 “힐링캠프 끝났군요. 저는 브라질 훈련중이어서 못봤어요.. 노래는 아니었다라는 맨션이 많네요 ㅋㅋ 나중에”라고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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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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