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중국 전승절 열병식서 시진핑, 푸틴, 김정은 나란히 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국정원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이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번 방중에는 최선희 외무상, 김성남 국제부장, 현송월 부부장 등이 수행했고 리설주, 김여정도 동행 가능성이 있다. 의전 경호에 각별한 예우 받을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과 관련해서는 “국정원이 지난 4월 파악한 전사자 규모는 최소 600명 수준이었으며 후방국과 전황 종합 검토결과 2000명으로 재추산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북한은 10.10 당 창건 80주년과 9차 당대회 양대 정치 행사를 준비 중이다”라며 “당 창건일을 맞아 1만명 이상 동원한 대규모 열병식 연습 중이고, 10여만명의 대규모 집단 체조도 5년만에 다시 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9차 당 대회는 내년 초가 유력하다. 행사 개최를 앞두고 자가용 소유 허용하고 파병 전사자 등 민심 관리로 내부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도 “480만톤의 곡물 생산 등으로 체 국면 벗어났고 중러 협력 활성화 노력 중”이라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러 국가정상급 지도자와의 조우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우가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의미있는 만남 가능성 낮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