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웃고 또 웃고' '나는 하수다'화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지난 1월 20일 방송된 MBC '웃고 또 웃고' 인기코너 '나는 하수다'에서는 안철수 교수를 완벽모방한 새로운 캐릭터 안찰스(홍성진 작가)가 등장, 소름끼치는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나는하수다' 4인방은 컴퓨터가 고장나자 "AS 부르면 된다. 우리 회사에 컴퓨터 잘 고쳐주는 사람 있다"며 안찰스를 소개했다.

신총수(신동수 분)는 "이분이 컴퓨터 너무 잘 고쳐서 미국까지 가서 고쳐주고 왔다"고 설명했다.

안찰스는 노트북이 고장 났다는 말에 단 두 번의 손동작으로 고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게 어떻게 된거냐"며 감탄했다. 정봉투(고명환 분)는 "안찰스가 컴퓨터 뿐이 아니라 모든 걸 잘 고친다"고 말했다.

박그네(정성호 분)는 안찰스에게 "정말 모든걸 다 고치냐. 그럼 우리집 비데도 고칠 수 있냐. 비데 위로 물이 나와야 하는데 비데 아래로 물이 나온다. 고칠 수 있겠냐"고 현 한나라당의 쇄신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해 의미심장캐 했다.

이때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던 안찰스는 박그네의 질문에 깊게 고민했다. "고민하지 말고 대답을하라"는 4인방의 재촉에 안찰스는 "고민이란 말은 고민할 때 쓴다. 내 어법이다"고 안철수 원장의 목소리를 흉내냈다.

그는 안철수 교수의 트레이드 머리 스타일인 2:8 가르마를 연출하며 완벽모방을 구사한 홍성진은 바로 ‘웃고 또 웃고’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본업은 MBC 16기 공채 개그맨이다.

네티즌들은 "안철수 성대모사 100% 똑같이 하던데", "난 진짜 신인개그맨인줄 알았는데", "그 끼 어떻게 숨기고 살았을까 대박임", "계속 나와주는거죠?" 라며 홍성진 작가를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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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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