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석 의원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무소속 강용석 의원(43, 마포을)이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서울 강북에 출마해서 당선 돼야 대통령이 될 수 있다. 공천 혁명의 핵심은 박 위원장의 강북 출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 위원장이 서울 48개 지역구 중 한나라당 지지율이 46위인 마포을에 출마한다면 언제든 지역구를 비워줄 용의가 있다”며 “대구 지역 4선으로 서울 실정도 모르면서 교체 지수와 지지율을 논의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선거 한 번도 치러보지 않은 비대위원들을 모아 놓고 공천 혁명?”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박 위원장은 4월 총선과 관련 현역 의원 25% 공천배제 원칙을 전국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권역별 적용 제안을 수용하지 않고 지역구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경쟁력과 교체지수를 평가한 뒤 하위 25%를 공천에서 완전 배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 의원은 '수도권 출마설'에 대해 19일에 "지역에 뼈를 묻겠다고 지역민들과 약속했는데 왜 다른 지역구로 옮기느냐"며 "정치를 안하면 안했지 그런 식으로는 안한다"고 수도권 출마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96년 경북 포항보다 서울의 정치1번지 종로에 출마하여 막강한 후보들인 이종찬, 노무현 후보등 을 제치고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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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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