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방위산업의날 포스터. 사진@방위산업청

“방위 산업이 대한민국 안보를 튼튼하게”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제1회 방위산업의 날 토론회’에서 “방위산업은 안보일 뿐만 아니라 먹거리”라며 “정부가 적극 방산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금까지는 내수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 이제 역량을 인정받아서 전 세계로 무기 체계를 수출하는 그런 나라가 됐다”며 “방위 산업이 대한민국 안보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방위산업은 국민들의 안전과 민생, 두 가지 동시에 겹쳐있다”고도 했다.
 
이어 “안보 환경 변화에 맞춰서 우리 K방산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변하는 전장에서 인공지능이나 무인 로봇과 같은 경쟁력 있는 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방위 산업 영역에서 지금은 소수의 대기업 중심이라는 지적들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 많은 기업들이 규모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방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겠다”며 “안보 협력을 정부 차원에서 잘 이뤄내서 우리 방위 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 또는 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방부가 선정한 국내 기술로 개발된 K-전력 BEST 5는 1조 수출액의 신화 'FA-50',세계가 탐내는 기술 '천무', 지상전의 핵심 무기이자 방산 수출 효자 'K9 자주포',미사일 잡는 명사수 '천궁 Ⅱ", 강력한 기동력으로 전장을 지배하는 방산 수출 신흥 강자 'K2 전차' 등이다.
 
한편 이 행사는 7월 8일이 ‘방위산업의 날’로 국가 기념일이 된 뒤 처음 맞이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