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론조사공정

펜앤마이크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이재명 대선 후보와 김문수 후보간 격차가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라는 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응답률 5.0%)에게 오는 6월 3일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45.5%, 김문수 후보 41.1%로 오차범위 내(±3.1%P)로 나왔다.
 
펜앤마이크의 대선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조사에서 두 후보간 차이는 7.0%p였는데 더 좁혀진 것.
 
다음으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9.2%, '기타 다른 후보' 1.8%, '없다' 1.5%, '잘 모르겠다' 0.9%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주)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이재명은 하락, 김문수와 이준석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김문수 후보는 본선 확정 이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41.1%, 이재명 후보는 가장 낮은 45.5%를 기록하며 두 사람의 차이도 오차범위 내인 4.4%p로 급격히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가 9.2%를 얻은 것은 첫 TV토론에서 비교적 좋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도 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로 한정해 세부내역을 보면, 우선 지역별로는 ▲서울(이재명 43.1%, 김문수 39.0%) ▲경기·인천(50.6, 36.8) ▲대전·세종·충남북(48.2, 38.6) ▲광주·전남북(59.6, 30.0) ▲대구·경북(33.1, 56.6) ▲부산·울산·경남(34.6, 48.9) ▲강원·제주(44.5, 53.1)였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로 무선 RDD(100%)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전체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으며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올해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림가중)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